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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한국대학 수시 영어특기자전형의 지원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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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2-10-15 09:44

2013학년도 한국대학 수시 영어특기자전형의 지원현황 분석 (1)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편


필자는 이전 칼럼에서 2013학년도 한국대학의 수시 영어특기자전형의 3가지 유형

(1. 서류형 2. TOEFL + Essay 3. TOEIC/TOEFL + 면접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린 바 있다.


이제 대학지원은 모두 끝났으며 10월에 면접/Essay시험을 치르고 서울대(128일 발표 예정)를 제외하고는 1030—11 7일 사이에 거의 모든 대학들이 합격자를 발표한다.

필자는 앞으로 연재할 3차례 칼럼에서 앞서 말한 3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전형을 채택한 주요대학들의 학과별 최종 입시경쟁률을 알려드리고 작년과의 차이, 달라진 지원경향,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시결과까지도 예측을 해 보면서 2014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오늘 칼럼에서는 필자는 제 1(서류 형)학교들의 입시결과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1. 1형 학교란 10-12학년 학교성적, SAT AP, IB, 2외국어, 수상실적, 기타 학업우수성 입증 자료 등 수험생이 제출 한 모든 서류를 종합해서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 학교들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서울대: 영어특기자전형이 따로 없고 한국고등학교 최우수 학생과 함께 경쟁해야 하는 수시일반전형만 존재하는 서울대의 경우 최상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작년(9:1)보다 수시 평균경쟁률(10:1)이 상승하였다. 아마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수시 6개 대학 지원과는 관계없이 서울대에는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소신지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어특기자를 따로 뽑는 전형이 없기 때문에 해외고 학생들의 합격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필자의 컨설팅을 받은 우리학원의 몇몇 학생들이 자유전공학부, 영문과, 국사학과,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의예과 등에 지원해서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연세대: 작년에 글로벌전형이 폐지되면서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언더우드글로벌인재전형으로 몰릴 것이고 따라서 경쟁률도 오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은 빗나갔다. 이 전형의 경쟁률은 서울의 언더우드학부(UD) 101, 아시아학부(ASD) 61 , 테크노아트학부(TAD) 5:1로 작년(UD 14.5:1 ASD 11:1 TAD 5.5:1) 보다 다소 하락하였다. , 과거 연세대 글로벌전형을 목표로 했던 한국고등학교 학생들은 연세대가 이미 2년 전에 전형폐지를 공지 함에 따라 일찌감치 이 전형이 아닌 수능과 논술전형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올해 재외국민전형 입시결과에서도 그랬듯이 경쟁률이 하락했다고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해외고 학생들 중에서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의 2-3개 과에 복수 지원을 한 학생들이 많은데 특히 아시아학부의 1차 최종 합격자의 수준은 상당히 높아질 것 같다. 물론 이 학생들 중 상당수가 연세대 국제학부(UD)나 고려대 국제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경제학과에 지원을 하였고 그리고 연세대 아시아학부와 고려대 인문계열 동시합격자들이 대개 고려대를 최종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기때문에 이 모든 지원사항을 고려하면 아시아학부 추가모집을 모두 끝낸 최종 등록자의 스펙은 작년보다 전혀 높아질 것 같지는 않다. 연세대는 1012일에 우선선발합격자와 1차 합격자가 발표되며 10 31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고려대: 국제전형이 1가지 유형으로 통합된 올 해 고려대 국제전형 역시 작년보다 경쟁률이 하락하였다. 최고 경쟁률은 3명 모집에 90여명의 학생들이 몰린 의예과(30:1)이며 반면 작년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국제어문학부(20:1), 미디어학부(19:1)등은 각각 11:1, 9:1로 크게 낮아졌다. 자연계열은 작년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는데 생명공학부가 9:1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이공계열학과들은 고려대 국제전형 중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전자공학과(5.5:1)을 비롯해서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5.6:1), 정보통신대학(5.8:1)등 대략적으로 5:1—7:1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단 고대 어학특기자전형은 영어면접에 부담을 느끼는 한국 외고생들이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이는 인문계열의 경우 하향지원형태가 뚜렷하게 나타나서 기존의 최우수학과인 경영학과, 미디어학부외에 인문학부나 국제어문학부등의 커트라인도 올해는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생명공학부나 이과대학 등에는 역시 예년의 낮은 경쟁률을 의식한 지원자들이 상당히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이며 높아진 경쟁률만큼 합격선도 작년보다는 올라갈 것이다. 반면, 어학특기자 저변이 넓지 않은 공학계열은 예년과 거의 차이가 없는 선에서 해외고 출신 위주의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는 1012일에 1차 합격자 발표, 10 20일 면접, 11 2일 합격자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성균관대성균관대 어학특기자전형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일단 한국고등학교학생들과 해외고 학생 모두에게 지원기회가 열려있는 특기자전형(인문계열 268명 모집)과 해외고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한 글로벌전형(인문/자연 30명 모집)이 있다. 예상대로 작년(평균경쟁률 10:1)보다는 특기자전형 경쟁률(6:1)이 상당히 낮아졌는데 연 고대와 마찬가지로 일단 무조건 넣고 보자는 지원형태가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의 간판 3개 학과인 글로벌경영(5.8:1), 글로벌경제(5.3:1), 글로벌리더(6:1)학과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절반 이하로 크게 하락하였으며 또 다른 인기학과인 경영학(5.6:1), 사회과학계열(8:1) 역시 작년 경쟁률(경영학9.3:1/ 사회과학계열 15:1) 보다 크게 하락하였다.반면, 해외고학생들만 따로 선발하는 글로벌전형의 경우는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글로벌경영(12:1), 글로벌경제(9:1), 글로벌 리더(10:1), 경영학과(12:1), 사회과학계열(17:1), 인문과학계열(12:1) 자연/공학계열(9:1)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성균관대 입학전형을 정확히 모르는 해외고 출신 수험생과 부모들이 자신들은 성대 특기자전형에는 지원자격이 안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글로벌 전형에만 지원을 한 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성대 특기자전형은 면접이 없이 서류로만 선발하고 112일에 합격자를 발표하며 글로벌전형은 10 14일 면접 11 2일 합격자 발표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올 입시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 6개 대학 지원제한조치인데 이로 인해 일단 넣고 보자 식의 지원이 크게 줄면서 경쟁률이 상당히 하락한 것이다.


또한 어학특기자 저변 역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넓지는 않다는 사실도 연/고대, 성대 등 주요대학들의 영어특기자전형경쟁률을 통해 알 수 있다. 사실 위 3개 대학에는 거의 같은 학생들이 복수로 지원을 한 것이며 각 대학 평균 6-7:1이라는 경쟁률의 의미는 결국 추가모집까지 고려한 실질 경쟁률은2-3:1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걱정을 하는 부모와 수험생들에게 자신이 그 대학이 요구하는 합당한 스펙만 가지고 있다면 결국 위 3개 대학 중 하나에는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고 항상 이야기하는 것도 이러한 논리이다. 결국 자신의 실력과 스펙에 맞는 소신지원자들의 경우 실질적인 합격확률은 상당히 높아질 것이며 일단 1차 전형(3배수선발)에만 합격을 한다면 12월 추가모집의 기회까지를 고려했을 때 최종 합격 확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질 것이다.


PAGODA교육그룹 글로벌네트워크

GOKOREA어학원 조용배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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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ODA 교육그룹 글로벌네트워크
GO KOREA 어학원 조용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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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준비해 한국대학 입학하기

칼럼니스트:조용배| Tel: 604-568-8005

Web: http://www.gokorea.ca

  • 현, PAGODA 교육그룹 글로벌네트워크 GOKOREA 어학원 대표원장
  • 현, PAGODA 글로벌 에듀 대표원장
  • PAGODA어학원 토익프로그램 총괄원장(2003-2008)
  • 한국외국어대학교 실용영어과 겸임교수(2007-2008)
  • PAGODA어학원 최다수강생보유및 최단기 마감강사(1998-2008)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및 동대학원 영어교육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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