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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수시모집부터는 6개 대학에만 원서를 낼 수 있게 된다고 하던데 우리 아이에게는 유리할까요 불리할까요?

조용배 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2-01-17 17:28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지원 대학 학과 선택을 위한 최종입학컨설팅

2013학년도 한국대학 수시입시의 최대 변수는 대입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랜 고심 끝에 확정한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6회)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제도가 100% 시행이 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지금 한국에서는 이 수시모집 지원 횟수제한 방침이<수험생의 대입준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은 2년의 유예기간을 둔다>는 “대교협”의 기본강령을 위배한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결정이며 더 나아가 <수험생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부정적인 여론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법적 문제로 비화되면서 시행이 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필자는 이 조치가 결국 시행이 된다는 전제하에 이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이 <영어특기자(글로벌)전형>으로 한국대학에 지원하는 우리 밴쿠버 학생들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지금 한국에서는 이 조치가 수험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무분별한 대학원서 접수를 막음으로써 학교행정이 정상화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여론이 있는 반면 지원학교선택에 신중함을 보이는 상위권학생과 그들이 주로 지원하는 서울주요대학에는 유리하지만 다양한 선택권을 제한 받게 되는 중하위권 학생들과 수험생들의 지원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든 지방대학에는 대단히 불리하게 작용을 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 또한 만만치 않은 편이다.

 

그런데 결국 이”수시 6개 대학 지원횟수 제한 조치”를 둘러싼 논쟁은 조만간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다. 왜냐하면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을 동시에 준비해서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하고 있는 한국고등학교학생들은 어차피 정시모집까지 보고 대입지원전략을 짜기 때문에 횟수제한 조치가 없었던 2012학년도에도 섣불리 많은 대학에 원서를 넣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수시에서 아무 대학에나 마구 원서를 넣었다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아무 학교에라도 합격하게 되면 정시모집에는 아예 지원조차 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 새로운 조치가 생기더라도 한국고등학교학생들에게 미치는 실질적 영향력은 생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렇다면 정시모집에는 지원이 불가능하고 수시만이 대학에 가는 유일한 길인 우리 밴쿠버학생들에게는 어떻게 작용이 될까?

 

수시모집 중에서도 <영어특기자(글로벌)전형>만을 이용해서 한국대학에 지원해야 하는 우리

 

밴쿠버 학생들에게는 "수시지원 횟수 6회 제한"은 언뜻보기에는 지원기회가 줄어든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불리할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 학생이 2-3년동안 체계적으로 한국대학 영어특기자전형 입학준비를 했고 원서를 넣을 마지막 순간에 실제 입시통계자료를 토대로 그 수험생이 지원해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정확히 골라줄 수 있는 “최종입학 컨설팅전문가”를 만난다면 오히려 이전보다 더 목표한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예를들어 10-12학년 성적이 평균 90%가 넘고  IBT TOEFL 115점이상 PBT TOEFL 650점이상 TOEIC 980점 이상, SAT 2100점이상, 제2외국어 공인시험, 다수의 수상실적을 가지고 있어서 학교성적을 보고 전체적인 서류를 평가하는 학교에 지원할 학생의 경우 SKY대학과 성균관대, 이화여대(여학생일경우)에만 지원을 해도 벌써 5개 대학이 된다. 이때 컨설턴트는 이 학생을 서울대와 이화여대에 과연 지원시킬 것인지를 판단해 주어야 하는데 “부모가 모두 시민권자인 학생”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다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필자라면 무리해서 서울대에 지원시키지 않을 것이다. 사실 서울대학교에는 영어특기자만을 따로 선발하는 전형이 없기 때문에 밴쿠버의 어학우수 인재가 한국의 “공신”들과 경쟁할 때 자신을 가장 확실하게 부각시켜 줄 수 있는 외국어 특기를 내세우기가 어렵다. 반면, 이화여대 국제학부의 경우 SAT점수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들도 2012년에 대거 합격했기 때문에 스펙이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안전하게 한 과를 골라서 하향지원을 시켜야 하는 이유때문에 결국 지원을 하게 할 것이다. 그럼 연세, 고려, 성균관, 이화 4개학교가 된다. 남은 2번의 기회는 어느학교에 쓸 것인가? 만약 SAT Eassy가 10점 정도 나왔다면 서강대 경영학과에, TOEFL이 117점이상일 때는 한양대 국제학부 또는 인하대 아태물류학부에, 반면, TOEIC이 990점 만점인 경우에는 외대통번역학과, 중앙대 경영학과등에 지원을 시킬 것이다.

 

한편, 이 학생의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가능성은 수시횟수제한이 없었던 2012년보다 더 높아질 것이다. 왜냐 하면 연세대의 경우는 작년까지 수시2-3개의 전형에 무제한 지원이 가능했고 학교 성적이나 TOEFL성적의 제한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영어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지원하고 보는 성향이 강했는데 2013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수시 6회 횟수제한은 수험생들이 연세대, 고려대 모두 1개 전형 1개 학과에만 지원할 수 밖에 없게 만들것이다. 또한 학교성적이 낮고 스펙이 떨어지는 많은 학생들이 무모하게 이 두학교에 지원하는 일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결국 대학들이 요구하는 모든 지원자격과 요건을 갖춘 학생들의 경우 이전보다 더 낮은 경쟁률속에 더 쉽게 연/고대에 입학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들 역시 어떠한 진학전문가를 만나서 어떠한 학과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의 명암이 교차가 될 것이다.

 

일단 내신성적을 안본다고는 하지만 서강대지원에는 대단히 신중해야 한다. IBT TOEFL은 105점만 맞으면 되지만 SAT Esaay에서 10점 정도 점수를 맞은 학생들만이 지원과 합격이 가능할 수 있었을 정도로 Essay시험이 어렵다. 또한, 한양대 국제학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등에 입학을 원한다면 그 학생은 IBT TOEFL점수가 정말 높아야하는데 한양대 국제학부의 경우 2012년 커트라인은 117점, 경희대 국제학부는 115점, 인하대아태물류 115점 이었다. 그래도 과연 이 학생을  IBT TOEFL로 대학에 보낼 것인지 그리고 115점 이상의 고득점을 맞게 할 수 있을지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이 수시횟수제한 조치하에서는 대단히 중용한 일이 될 것이며 그저 막연히 토플로 대학을 보낸다고 판단하고 105-112점 정도의 점수를 맞게만든다면 위 대학들은 물론 TOEIC과 TOEFL을 함께 반영하는 대학지원에도 실패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을 것이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오직 TOEIC만을 공부해서 대학을 가겠다는 학생들이 이 변화하는 제도하에서 가장 혜택을 받게 될 것같다. 일단 경희대, 세종대, 동국대등 한국토익만 인정하는 대학들을 제외하더라도 얼마든지 6개 지원목표대학을 정해서 TOEIC공부에만 올인 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외대, 중앙대, 숙명여대, 건국대, 숭실대, 국민대, 단국대, 아주대, 인하대 중 6개 대학을 고르거나 앞에서 4개 정도학교를 고르고 삼육대, 경기대, 강원대, 부산외대, 계명대, 한림대등에서 2개 정도를 골라서 지원을 한다면 충분히 1-2개 학교에는 합격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정확한 정보와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서 철저한 맞춤학습과 효율적 지원전략을 짠다면 수시모집 지원횟수제한조치는 얼마든지 자신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GOKOREA어학원 조용배원장

www.gokorea.ca

 



PAGODA 교육그룹 글로벌네트워크
GO KOREA 어학원 조용배 원장
http://www.gokorea.ca

정확히 준비해 한국대학 입학하기

칼럼니스트:조용배| Tel: 604-568-8005

Web: http://www.gokorea.ca

  • 현, PAGODA 교육그룹 글로벌네트워크 GOKOREA 어학원 대표원장
  • 현, PAGODA 글로벌 에듀 대표원장
  • PAGODA어학원 토익프로그램 총괄원장(2003-2008)
  • 한국외국어대학교 실용영어과 겸임교수(2007-2008)
  • PAGODA어학원 최다수강생보유및 최단기 마감강사(1998-2008)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및 동대학원 영어교육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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