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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쉬운 오이 롤, 맛도 좋지요.

윤난미 m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12-13 14:27

 
 
 
만들기 쉬운데 보기에도 괜찮은 오이 롤 만들어 볼까요?
 
재료: 밥, 오이, 맛살, 어묵, 은어알, 레몬즙, 단촛물, 마요네즈, 후춧가루 약간.
간장, 와사비

먼저, 밥은 고슬거리게 지어 두고
엊그제 포스팅한 캘리포니아 롤처럼 단촛물을 섞어 식혀둡니다.
손님접대용이 아닌 가족끼리 먹을 거라 굳이 새로 밥을 하지 않고
전기밥솥에 보온중인 밥으로 했지만 맛만 좋아요.
 
 
 
날치알이나 은어알에 비린내를 없애주기 위해 레몬즙을 섞어 둡니다.
 
 
사진이 많이 흐리네요.
냉동맛살이 있어서 녹인 후 물기를 꼭 짜고 마요네즈에 버무렸어요.
밋밋한 것 같아 치자로 물들인 노란 단무지 있는 것을 다져 넣어봤고요.,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려다 보니 
위의 두가지 준비한 토핑재료 외에 뭘 더 올릴 게 있나 생각하다가
어묵을 데쳐 다져서 후춧가루 살짝 뿌리고 마요네즈에 버무렸습니다.


오이를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히 씻은 후
감자칼로 얇게 저며 놓고
 
 
단촛물에 섞어 둔 밥을 적당한 크기로 대충 뭉쳐 둬요.
 
 
얇게 저며둔 오이 하나를 원하는 크기로 돌돌 말아
뭉쳐 둔 밥 덩어리를 넣어 평평하게 펴주는데
밥은 오이의 절반이나 2/3정도까지만 채웁니다.
 
 
 
만들어 둔 재료를 올려주세요.
사진보다 더 수북히 올려도 좋아요.
 토핑으로는 위의 세 가지 외에도 연어, 참치, 스팸 등등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답니다.
 
 

 
초록색으로 물들인 날치알이나  캐비어도 이용하면 더 화려한 요리가 되겠지요.
 
 
아래는 밥틀을 이용해서 만들어 본 것이예요.  
 
 
밥틀에 성형한 밥을 오이에 또르르 말기만 하면 되고
사이즈도 작아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괜찮더군요.
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오이도 절반만 잘라 사용했습니다.
물론 오이 좋아하시면 자르지 않고 여러겹으로 말아도 맛있겠지요.

 그리고 아래 것은 남는 짜투리 오이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오이가 둥글기 때문에 모두 동일한 폭이 나오는 게 아니라서
 롤을 만들기에는 폭이 좁은 남는 오이들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그런데로 봐줄만 합니다.
폭이 좁으니 밥을 감쌀 때 나선형으로 돌려주면서 토핑할 공간을 만들어주는 거지요.
스스로 내 머리 쓰담쓰담~   *^^*
 
 
와사비 간장에 찍어 드세요.





 색감이 참 좋은 요리인데
밤에 찍은 것이라 사진이 별로 예쁘지 않아 아쉬워요.



밴여사의 요리조리
칼럼니스트: 윤난미
Web site:http://vanmamas.com/
  • '밴여사'는요... 밴쿠버의 평범한 한인 주부랍니다. 제대로 배운 솜씨가 아니라서 뭐든지 '내맘대로 식'이지만 멋인가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평범한 일상을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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