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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은 양송이 스프

윤난미 vanmamas.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09-30 15:37

바질페스토 스파게티 먹을 때 함께 먹었던 양송이 버섯 스프입니다.
만들기도 쉽지요.
 
 
 
 
  재료 : 양송이 버섯 1팩, 양파 2개, 치킨브로스, 생크림, 소금, 후춧가루.

 
저는 재료 사정에 따라 넣는 양이나 비율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제 스타일이 그래요.
이 스프도 양파를 1개만 넣어도 2개를 넣어도,
치킨브로스와 생크림의 비율을 맞추지 않고 적당히 넣어도 맛있기만 합니다.
 
 
 
 
 코스코에서 사온 양송이 중에 된장찌게에 넣으려고 한 줌 덜어 냈으니
한 팩이 680g이니까  680g이 조금 덜되게 사용한거네요.
한 600g 쯤?
 
 
 
 
양송이버섯 기둥은  뻣뻣한 아랫부분만 떼어내고
물에 담가 버섯을 살살 문질러 지저분하게 묻어 있는 것만 제거하여 씻어냅니다.
작은 크기의 양송이를 사용할 때는 껍질 벗기기가 수월하지 않아
간단히 손질만 해서 사용했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큰 양송이도 스프 끓일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요.
혹시 껍질에도 영양분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초큼....
기둥도 따 떼어내면 아까우니까 초큼만.
 
 

 
손질한 양송이버섯을 적당히 썰어
 
 

 
 센불에서 잠시 볶다가 중불로 줄여 갈색이 나도록 볶습니다.
양파도 마찬가지.
 


 
양송이 버섯은 쉽게 갈색이 나는데 양파는 조금 시간이 걸려요.
처음 양송이스프 만들 땐 열심히 볶았는만 지금은 그냥 대충 대충.
그러나 사진보다는 실제가 더 진한 색이랍니다.  ^^;;;;
 
 

 
 
볶은 양송이와 양파를 믹서기에 넣고
치킨브로스를 기계가 잘 돌아갈 정도만 부어 곱게 갈아요.
 

 
 
 
냄비에 옮겨 담고 적당한 농도가 되도록 생크림으로 맞추고
저어가며 한소큼 끓이면서 소금 간도 하고요.
저는 하프 앤 하프 크림을 사용했는데요,
생크림(위핑크림)을 사용해야 더 고소하고 맛있긴 합니다.
스프의 농도도 취향에 따라 걸죽하게 만들거나 묽게 만들 수도 있어요.
묽게 만들 경우 생크림과 치킨브로스를 적절히 섞어 조절하면 되고요.
 
 

 
 파셀리가루 있는 것이 생각나 살짝 뿌리고
후춧가루는 먹을 때 각자 알아서.
스프 먼저 맛있게 먹고나서 바질페스토 스파게티도 맛있게 먹었지요.
아들은 스파게티에 양송이 스프를 조금 부어 비벼먹습니다.
뭔 맛이래?
 
좀 넉넉히 끓였다고 생각했는데
오후에 출출해서 스프 한 번 더 먹었더니 다 없어지네요.


밴여사의 요리조리
칼럼니스트: 윤난미
Web site:http://vanmamas.com/
  • '밴여사'는요... 밴쿠버의 평범한 한인 주부랍니다. 제대로 배운 솜씨가 아니라서 뭐든지 '내맘대로 식'이지만 멋인가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평범한 일상을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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