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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프랙틱 치료에 대한 이해(3)

송호선 원장 songchiro@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05-18 18:03

1.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우리 몸을 괴롭히는 증상(통증)을 억제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통증이 있을 때 흔히 먹는 진통제는 우리 몸의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해서 증상을 덜 느끼게 하는 즉, 일정 자극으로 부터 우리 몸의 반응을 최소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반면,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척추를 중심으로 한 우리 몸의 기능(신경계∙순환계)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줘서 근골격계에 찾아오는 다양한 증상들을 근원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치료 방법 자체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다 보니 치료를 하다보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운동을 처음하면 몸이 아픈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1~2일 만에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만약 그렇지않은 경우에는 환자와 의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치료의 강도, 횟수 그리고 방법을 다양화 하면서 이런 현상들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믿지 못하면 의사 와 환자의 관계가 성립될 수 없습니다.

2. 환자는 증상을 호소하고 의사는 그 증상패턴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발견하려고 노력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창공에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내려다 보면 새삼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되살아나곤 합니다. 좁은 도시 안에서 평상시 오감을 통해 느꼈던 것과는 분명 다른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해있는 환경 이외의 것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굳이 알려고 하지않습니다.

제 환자분 중 무릎이 아파서 찾아오신 분이 계신데 그동안 MRI 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검사도 받아봤지만 결국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해 하셨습니다. 그동안 모든 검사가 증상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진행이 되어 무릎만 살폈기 때문입니다. 결국 원인은 고관절, 골반 그리고 요추에 협응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 특정부위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만성 무릎통증으로 고생을 하시게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무릎통증이라는 증상은 하나처럼 들리지만 정작 그 원인은 다양하고  그 원인을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지 않는다면 고질적인 만성통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3.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많은 분들이 만성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병원을 처음 방문하신 분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과거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던 적이 대부분입니다. 설령 이런 증상이 처음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수 년간 걸쳐서 진행이 된 만성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속이 안 좋아서 내과 질환검사를 했을 때 뜻밖에 만성질환이 발견된 경우가 많은 것처럼 근골격계 질환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동안 잘못된 생활습관(예를 들어 운동부족, 몸에 무리를 유발하는 반복적인 동작 등)으로 인해 조금씩 진행되어 온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증상을 극복할 수 있냐고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시는데, 결국은 지금까지 했던 생활 습관을 과감하게 바꿔야 하는 것이 답입니다. 운동을 게을리 했던 분들은 운동을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하셔야겠고 컴퓨터, 게임기, 휴대폰 문자놀이를 가급적 적게 이용하셔야 하겠습니다.



송원장과 함께하는 카이로프랙틱
  칼럼니스트:송호선
  송호선 척추신경전문의(Song Family Chiropractic)
  주소: 112C 8850 Walnut Grove drive, Langley,BC V1M 2C9
  전화번호: (604)888-0807
  •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 졸업
  • BC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Canadian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Song Family Chiropractic(송호선 척추신경전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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