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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의 전환점 1

마이클 윤 프로골퍼 itswww@yahoo.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7-12 10:35

드디어 기다리던 화창한 날씨의 여름이 왔는데요,  이젠 너무 더워서 비가 그리워진다고들 하십니다. 역시, 적당한 것이 제일인 것 같군요. 골프 스윙도 그런 것 같구요.

 
지난 시간까지 백스윙에서 왼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는 지점까지 살펴봤습니다. 그 이후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보여드리는 사진들  중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일단 클럽은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전환점인 탑오브더스윙을 향해 아직은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간에 보여 드린 사진 보다는 클럽해드의 모양이 선명해진 것으로 봐서 클럽해드의 속도가 많이 줄어 있어 정점에 가까와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테이크 어웨이를 시작하면서 서서히 빨라졌던 클럽해드의 스피드가 탑오브더스윙의 정점에 다다르면서 느려지고 다음 사진에서 클럽해드의 이미지가 선명해지는 것으로서 알 수 있듯이, 방향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그 정점의 순간에서는 스피드가 0이 됩니다.


백스윙이 이루어지면서 양발에 균등하게 실려있던 체중이 서서히 오른쪽 발로 이동하게 되는 것은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위의 두 사진을 보시면 클럽이 정점에 이르기 전인 첫 사진에 비해 다음 동작인 두번 째 사진에서 오히려 힙과 무릎이 왼쪽으로 이동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알아 보시기 쉽도록 수직선을 두개씩 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각 사진에서 왼발 쪽 수직선에서 왼쪽 힙까지의 거리를 수평 화살표로 굵게 표시해 두었습니다.


확실히 첫 사진에 비해 두번 째 사진에서 이 화살표가 짧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것은 클럽해드와 팔을 포함한 상체가 백스윙을 마치기 전에 이미 하체가 다운 스윙을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시실 제가 이 사진들을 캡쳐 할 때 백스윙에서 하체가 오른 쪽으로 최대로 이동한 시점과 클럽과 팔이 최대로 이동한 시점을 각각 캡쳐했는데 그 것들이 바로 이 두 사진들입니다. 상체가 주도한 백스윙에서 한 껏 꼬인 몸통이 하체의 이러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의해 그 꼬임이 한층 더 하게 되는 것이고 이 것이 파워풀한 스윙의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첫번째 사진에 비해 두번 째 사진에서는 백스윙을 하면서 오른쪽으로 모였던 무릎도 왼쪽으로 이동해 있고 하체가 움직이므로해서 상체 또한 왼쪽으로 다소 움직였습니다. 그 것은 오른 발쪽 수직선에서 저의 얼굴까지의 거리가 두번 째 사진에서 다소 멀어진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즉 스윙의 축인 머리와 가슴도 몸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왼쪽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손의 모양과 왼팔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을 유심히 보시면 코킹에 대해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움직임이 안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신데요, 적절한 연습 방법을 배우시면 더 멀리 곧게 뻗어가는 샷을 만들어 내실 수 있답니다. 다음 시간에 이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마이클의 골프 이야기

칼럼니스트: 마이클 윤 (Michael Yoon) | Tel: 778-808-7766

Web: http://blog.daum.net/mypga

  • 코퀴틀람 소재 Westwood Plateau Golf CC & Academy 소속
  • 캐나다 PGA 프로, 12년 골프티칭 경력
  • 맴버쉽 및 레슨, 클럽 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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