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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법 강화로 캐나다 이민 관심 급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3-18 00:00

최근 호주 이민법이 강화되어 호주 기술이민 신청자 2만 명의 심사가 전격 취소되는 등, 호주 이민의 문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청 조건이 비슷한 캐나다 이민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관련된 문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주와 캐나다가 기술이민의 조건이 비슷하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최근 캐나다 이민법도 자주 개정되고 있으며, 자격 조건 및 영어 점수 제출 등 호주와 캐나다 이민 사이에 다른 점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와 컨설팅을 통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럼, 호주에서 캐나다로 관심이 몰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전체적으로 강화된 이민법이 가장 주된 이유지만, 호주와 캐나다 기술이민을 비교하면 캐나다 이민이 호주 이민에 비해 프로그램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호주와 캐나다 모두 기술직으로, 현지에서 일하고 있으며, 영어 능력 증빙을 필수로 합니다. 다만 영어 능력 증명에 있어, 호주 기술 이민은 상대적으로 높은 영어 능력을 요구 하는 반면, 캐나다는 직종에 따라 기초 영어만 구사해도 신청이 가능한 직종이 많습니다. 또한, 다양한 주 정부 이민프로그램으로, 기술직이 아니어도 이민 신청의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이민 카테고리를 찾아 알맞은 계획을 세운다면 기술직이 아닌 사람도 이민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민프로그램과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호주이민에서 캐나다 이민으로 전향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캐나다 이민으로 전향한 분들은 호주와 캐나다 기술이민의 차이를 숙지하시고, 캐나다 이민국에서 발표된 정확한 정보 수집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호주에서 캐나다 이민으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잘못된 정보를 통한 피해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9개월 동안 일을 하면 2-3개월 안에 영주권 받는 법이 있는지 여부를 문의하시는 분, 캐나다에서는 일만 하면 이민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무작정 캐나다에 오시는 분 등, 접수되는 문의 중 잘못된 캐나다 이민 정보를 통해 이미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캐나다 이민을 고려하기 전, 정확한 정보수집과 계획 그리고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컨설팅이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민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뿐 아니라, 신청 이후 자신의 위치를 성실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연방 이민관과 주정부 이민관이 이민 신청자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직접 방문하여, 근무 상황을 확인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주로 전화상으로 근무 사실을 확인하던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인 정부 차원의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민 신청자가 신청서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지, 같은 직종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단속 하는 경우도 많아졌으며, 앞으로 이런 방문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간혹, 이민 신청을 하고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이민관의 방문이 이뤄진다면 신청이 거절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민 신청을 한 후 심사기간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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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Kenny Tam | Tel: 604-939-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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