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어깨통증 증상과 카이로프랙틱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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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원장입니다. 오늘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깨 통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어깨에 생기는 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따라서, 그에 따른 치료방법도 조금씩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는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어깨 통증은 다루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통증은 크게 만성과 급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이라면 환자분들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운동을 하시다가 다치거나 일을 하시다 다쳐서 오십니다. 이런 때는 일단 원인이 분명하고 환자분의 다친 부위와 정도에 따라 치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반면에 만성 통증은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언제 어떻게 통증이 시작되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사례가 많고, 증상이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다양합니다. 그 증상도 하나가 아닌 여러가지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치료 기간이 다소 길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만성 통증을 검사하다보면 어깨통증의 원인이 되는 증상을 발견하게 되는데 주로 경추(Cervical spine)와 주변 근육, 그리고 어깨 회전근 (Rotator Cuff)에서 원인을 많이 발견할수 있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듯이 관절과 관절 사이에는 근육이 있고 이러한 근육의 역할 중 한가지가 관절의 움직임입니다. 만약 어떤 원인에 의해서 관절의 가동범위가 제한된다면, 그 새롭게 제한된 관절의 가동범위에 맞게 주변에 있는 연부조직의 수축 이완이 제한됩니다. 몸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Adaptation)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A 가 팔이 부러져서 한동안 기브스를 하고 있다가 4주 후에 풀었을 때, 그 주위에 있는 근육들이 얇게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못먹어서가 아니고 그 팔을 제대로 쓰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난 현상입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그 주변에 관절, 예를 들어 팔굼치 관절의 가동범위가 현저히 줄어 들어 있으며, 그 주변의 근육도 짧아져서 팔을 완전히 펴지도 접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짧아진 관절의 가동범위를 정상범위로 만들기 위해서는 알맞은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자극이 되어 결국에는 짧아진 근육의 길이도 늘어난 관절의 가동 범위에 맞춰져 다시 예전처럼 길어지게 됩니다.

성인의 목은4~5kg의 머리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7개의 경추로 이루어져있고, 그 독특한 관절의 각도와 모양으로 다양한 목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크고 작은 근육들이 여러층으로 붙어서 수축과 이완을 통해 다양한 각도의 경추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중에 만약 하나라도 오랜시간에 걸쳐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다시 말해서 관절의 가동범위가 줄어든다면) 그 주변의 연부조직도 거기에 맞춰져서 짧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불편하기 때문에 더욱 사용하지 않게 되고(예를 들어 목을 뒤로 완전히 젖히게 되면 뒷목이 아프고 어깨가 당겨서 하늘을 쳐다보지 않게 되는 현상) 이렇게 지속적으로 특정관절을 사용하지않게 되면 그 관절의 가동범위는 더욱 제한이 됩니다. 결국, 그 주위 연부조직은 더 짧아지게 되는데 이런상태가 오랜시간 지속되면 근육이 당기는등 불편을 호소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카이로프랙틱은 이렇게 제한되있는 관절의 가동범위를 철저한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반복된 교정(adjustment)치료로 넓혀주며, 재활 운동치료를 통해 주변에 짧아진 근육을 늘려주어 근원적인 불편을 최소화 해주는 치료철학을 가진 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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