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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기초 상식 3 - 클럽 소개 2

마이클 윤 프로골퍼 itswww@yahoo.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9-11-04 00:00

골프 기초 상식 3 - 클럽 소개 2

오늘은 클럽의 종류 중 아이언, 웨지, 퍼트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아이언
아이언도 번호가 커지면서 길이는 약 0.5인치씩 짧아집니다. 즉, 회사마다 그리고 개인에 맞게 피팅할 경우 달라질 수 있지만, 예를들어 3번 아이언의 길이가 39인치라면 9번은 39-(9-3)X0.5=36의 계산에 의해 36인치가 됩니다. 요즘은 프로들도 1번이나 2번 아이언 대신 우드나 하이브리드를 씁니다. 클럽을 구입하실 때 보면 아이언 세트를 구입할 경우 대개 3, 4, 5, 6, 7, 8, 9 번 아이언과 피칭웨지(숫자 대신P라고 써져 있습니다.)까지 8개가 기본 세트입니다. 회사마다 그리고 클럽 난이도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아이언의 로프트 각도는 번호가 커지면서 각각 4도씩 커집니다. 3번이 대체로 20도 정도, 9번이 44도 내외입니다.
웨지
피칭웨지, 갭웨지, 샌드웨지, 로브웨지가 있지요. 로프트는 피칭웨지 48도, 갭웨지 52도, 샌드 56도, 로브 60도 정도 입니다. 이 각도도 회사마다 조금씩 더 다양하게 만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웨지는 더욱 다양해서 50, 54, 58, 62, 64등의 각도를 가진 것도 있고 홀수의 각도를 가진 것들도 간혹 봅니다.
웨지를 소재로 다룰 때 많이 언급하는 바운스 각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운스 각도는 지면과 헤드의 솔(클럽의 밑바닥) 부분이 이루는 각도입니다. 이 바운스 각도의 차이에 따라 웨지의 종류는 더욱 더 다양해집니다. 이 바운스 각도가 크면 벙커에 들어 갔을 때 빠져나오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프로들의 경우는 벙커샷에 사용하는 샌드 웨지의 바운스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스윙 궤도의 차이인데 다음에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바운스가 크면 웨지로 페어웨이 샷을 할 때 공이 낮고 멀리 날아가는 얇은 샷(thin shot)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바운스 각도는 하나의 옵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때문에 클럽 제조사들은 골퍼들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바운스 각을 가진 웨지들을 생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퍼터
그린 위에서 또는 그린 밖에서라도 풀이 짧을 경우 공을 홀 쪽으로 굴려주는 것이 퍼터입니다. 한 라운드당 30~40번의 퍼팅을 합니다. 결국 40 퍼센트 이상의 샷이 이 퍼터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아주 중요한 클럽입니다.
요즘 이 퍼터도 진화를 거듭하면서 배 높이까지 오는 것, 턱 아래까지 오는 것등 긴 퍼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퍼터를 쓰는 프로들의 말을 들어보면 익숙해지면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모양의 퍼터의 길이는 35인치가 대세인데요. 사실은 35인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좀 긴 편입니다. 특히 우리 한국 사람들은 키가 서양인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작은데요, 34인치, 또는 33인치를 권유하고 싶습니다. 퍼터를 35인치로 만든 것은 가방의 길이에 맞추기 위해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골프치면서 가장 많은 스트로크를 담당하는 퍼터를 아무거나 쓰면 안되겠지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되도록 많은 종류의 퍼터를 시타해 본 후 구입하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물론 그전에 레슨을 통해 자신의 퍼팅자세를 먼저 배우는 것이 후회없는 길일 것입니다.



마이클의 골프 이야기

칼럼니스트: 마이클 윤 (Michael Yoon) | Tel: 778-808-7766

Web: http://blog.daum.net/mypga

  • 코퀴틀람 소재 Westwood Plateau Golf CC & Academy 소속
  • 캐나다 PGA 프로, 12년 골프티칭 경력
  • 맴버쉽 및 레슨, 클럽 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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