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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기능성 있는 창 꾸미기[2]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8-11-06 00:00

창문을 커버하기 위해 설치하는것을 window treatment라 한다. 버디컬은 세로로 길게 길게 늘어 뜨려 연결한 후 좌우로 여닫는 것이다. 어느 정도 넓은 창에 어울린다. 블라인드는 소재를 가로로 길게하여 연결한 후 상하로 조절하며 햇빛 차단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 가장 보편화 되어있는 기본적 창문의 covering 이다.

로만 셰이드는 접어 올라가는 형태로 오픈된 상태 즉, 창문의 윗부분의 모양이 가로형 블라인드보다 훨씬 예쁜 모양이다.  작은 창이나 콘도형 창문에도 많이 이용된다. 롤스크린은 말아 올라가는 형태로 로만 셰이드와 개념은 비슷하지만 딱딱한 분위기를 내며 기능적인 공간, 예를 들어 수납공간 을 가리는 것등으로 이용 가능하다.

드레이퍼리 (drapery)는 굵은 실로 짠 두꺼운 커튼지를 말하며 보온이나 방음, 차광 기능이 뛰어나며 고급스런 느낌을준다. 다양한 폐턴 또는 무지로 선택의 폭이 넓다. 그렇다면 커튼의 역할로는 어떤점이 있을까? 무엇을기준으로 선택해야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맨처음 커튼을 해야겠다고 생각할때 장식성을 떠올린다. 인테리어의 이미지에 강한 영향력을 끼치여 집 안 분위기를 안락하게 해주는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채광 을 들 수 있는데 커튼지의 종류에 따라 밖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 할 수있으며 외부 시선이나 햋빛을 가림으로 개인 생활을 보호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차광과 차단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여름엔 단열의 효과로 열기를 막아주고 겨울엔 틈새 찬 바람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냉난방 효율을 높여 에너지 절약의 효과도 낸다. 방음의 역할도 탁월하여 커튼이 소리를 흡수 함으로 외부 소리를 줄이고 내부 소리를 새어 나가지 않게하며 오디오 음향의 울림을 부드럽게 해주기 까지 한다. 때로는 칸막이 역할로 지저분한 수납공간을 가리기도하며 큰 방을 둘로 나눌수있는 벽의 역할도 할수있다.

커튼 스타일링에 있어서 주름 스타일 선택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 보일 수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주름을 잡는 플리츠 커튼 스타일이다. 3겹 주름으로 풍성한 드레이프가 생기고 핀주름은 볼륨이 생기기 않아 좁은 방에서도 답답하게 느껴진다. 주름을 잡지 않은 플랫(Flat) 스타일은 무늬를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장식성있는 원단에 잘어울린다. 개더(Gather) 주름은 부드러운 재질 원단에 잘 어울린다.

밸런스를 달 경우는 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며 커튼 레일을 가리도록 윗부분에 붙이도록하며 매우 우아한 모습이된다. 대체로 커튼 길이의 1/6 – 1/8 정도이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커튼을 묶는 태슬(tassel)에는 커튼과 같은 소재 또는 전혀 다른 것으로 나누어진다. 길이가 너무 긴 태슬은 볼륨이있는 폭 넓은 커튼이나 길이가 긴 커튼과는 어울리지 않으므로 주의 하도록 하라. 커튼 레일은 바닥재나 가구등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된다.  장식성 레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가 되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내추럴한 인테리어엔 나무 제품 레일이, 클래식한 분의기엔 금속 제품이 어울린다. 부착할 때도 중량은 고려해 튼튼한 위치에 부착한다. 레일 길이 또한 창문의 폭보다 길게 달아야 한다.

여러가지를 생각해 신중히 선택한 커튼을 아름다움뿐 아니라 집값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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