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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기능성 있는 창 꾸미기[1]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8-10-29 00:00

 

 창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집 전체를 품격있게 만들어 준다. 특히, 창문이 크고 많은 서구형 스타일의 주택의 경우는 전체를 모두 기능성의 블라인드로 설치한 후 거실, 다이닝룸, 마스터 베드룸, 베드룸, 덴 등에 원단소재의 커튼을 설치하여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높여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침실 창문에만 커버링을 하면 위아래 빈 공간때문에 냉난방효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방의 크기가 작고 창문도 작은 아이들 방일 경우엔 귀엽고 젊은 이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권할만 하다.

반대로, 천장이 그다지 높지 않지만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창문이 벽의 위에서 아래까지 있지 않아도 원단의 커튼은 벽 윗 부분 끝에서 아래까지 바닥에 닿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천장도 높아 보이고 냉난방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이 때, 너무 진한색은 공간이 넓지 않을 경우엔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어 오히려 방이 좁아 보일 수 있다. 또 색상이 너무 강렬하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 사항이다. 벽 색상과 비슷한 계열색이거나 색상이 은은하면서도 밝은 것이 바람직하다.

또 다른 경우는, 벽 면 전체에 커튼을 설치하는 경우인데 실제보다 큰 창이 있는 것처럼 보여 방이 넓어 보일 수 있다. 커튼 비용이 만만치 않은 이곳 실정상 커튼 전체를 닫아 놓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양 옆으로 늘어뜨리기식의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이 경우는 비효율적 방법인 것 같다.

매우 중요한 선택 사항중 커튼지의 색상 또는 패턴은 어떻게 골라야하는지 의문일 것이다. 쉽게 생각하여 커튼의 포인트가 될 것인지, 가구나 액세서리를 돋보이게 하는 베이스 역할이 될 것인지, 마지막으로 가구와 같은 이미지의 주된 역할을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첫째로, 포인트 역할의 경우는 말 그대로 과감한 패턴과 색상의 선택으로 가구보다는 커튼에 주역할의 의미를 두고 커튼지 컬러 중 한 두 가지를 선택해 소파 쿠션에 사용해도 세련미를 줄 수 있으며 커튼지와 동일한 쿠션으로 통일해도 세트 느낌으로 균형이 잘 맞는 결과가 될 것이다.

두번째, 베이스 역할의 경우는 공간을 더 넓게 보여지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벽과 비슷한 이미지의 커튼으로 가구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고상한 분위기 연출에 어울린다.

셋째로, 주된 역할의 경우는 예를 들어, 소파의 베이지 계열을 메인(main)으로 사용했다면 같은 계열의 베이지 계열의 커튼으로 무지나 패턴이 들어간 것 모두 해당되며 가구와 커튼의 매칭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이, 커튼의 선택에 있어서 기본적 상식을 갖고 선택할 때 만족도도 매우 높아질 것이다.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604) 831-1006
mkdesignhouse@hotmail.com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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