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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살자 프리세일 분양도 ‘반등’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16 14:03

7월 매물 37% 팔려...초봄보다 20% 증가
8월 분양율이 추후 상승여부 ‘잣대’ 될 듯


지난달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이 2천500채 이상 팔리면서 반등 조짐을 보인 것과 함께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프리세일(전매) 시장까지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MLS 자문위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로어 메인랜드에서 7월에 매물로 나온 프리세일 유닛 중 37%가 팔렸다. 이는 지난 몇 해 동안의 호황 때보다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지만, 지난달보다 14%, 초봄보다 20%나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전체 로어 메인랜드(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에 걸쳐 7월에는 단지 4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총 157유닛만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양율이 올라 갔을 가능성은 있다. 

8월에는 7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603 유닛이 프리세일 시장에 분양 매물로 나온다. 분양 시장 전문가들은 7월에 비해 거의 4배나 되는 물량의 8월 분양율이 아마도 프리세일 시장이 부진을 벗고 활황세로 돌아서느냐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경호 한인 부동산 중개인은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면서 관망세였던 고객들이 이자율 하락과 좋은 조건의 신규 분양들이 시장에 나오자 7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매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입지 조건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구매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마케팅 다른 관계자도 “최근 프리세일 시장이 경쟁적인 분양 가격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이 최종 구매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개발업체 평판, 대중교통이나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나 잘 갖춰진 편의시설 등이 고객들을 점점 더 전매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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