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가장 ‘뜨거운’ 타운홈 지역 어디일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05 13:20

센트럴 코퀴틀람 꼽혀...트라이 시티, 써리 등도 인기
조로사, 메트로 밴쿠버 352개 지역대상 조사



주택 구매에 있어 지역 선정은 항상 어려운 과제다. 특히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털고 반등의 조짐을 보이는 시기는 결정에 더욱 신중하게 된다. 

부동산 웹사이트인 조로(Zolo)는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메트로 밴쿠버의 352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재 시장에서 타운홈을 구입하기에 최적의 장소를 조사했다. 

메트로 밴쿠버 이외의 지역으로는 션샤인 코스트와 휘슬러, 걸프 아일랜즈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는 도보 접근성(walkscores)과 같은 거주성(liveability)은 물론 평균 가격, 주변 지역과의 가격 비교, 최근의 가격 평가 및 시장 성장성(momentum) 등을 분석, 각 지역의 부동산 중개인을 인터뷰한 이후 이를 점수로 환산했다. 

전체 지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센트럴 코퀴틀람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타운홈의 평균 가격은 2018년 기준 70만1730달러로서, 주변 지역보다 더 싸지는 않지만 성장성 점수가 높았다. 

이 지역 타운홈은 대형 소매점에의 접근성과 트랜짓 연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트라이-시티(Tri-Cities) 지역은 포트 무디의 노스 쇼어(3위), 노스 코퀴틀람(6위), 그리고 포트 코퀴틀람의 링컨 파크(7위) 등 이번 평가에서 톱 10 중 4곳이나 선정됐다.특히 링컨 파크는 미래의 커뮤티니 성장 및 가격 상승 잠재력,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하이웨이 7번과 버치랜드 매너의 바로 북쪽에 위치한 이 지역은 좋은 입지와 여건으로 4위로 순위가 껑충 뛰면서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지역은 통근자들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났으며 트랜짓 이용자들도 버스로 30분이면 링컨 역이나 코퀴틀람 웨스트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또한 주요 소매점들이 몰려 있는 코퀴틀람 센터까지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등 소매점 및 대중교통 접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순위에는 과거 밴쿠버시의 ‘베드룸 커뮤니티’로 여겨졌던 트라이시티나 써리, 메이플 릿지 등이 톱10안에 대거 진입했다. 

노스 써리 길포드 타운홈은 평균 가격이 50만3248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이 지역 타운홈은 가치 점수(70.10)와 성장성 점수(77,62)가 큰 차이가 없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역시 노스 써리의 볼리바르 하이츠(평균가격 48만5500달러)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써리의 두 지역 타운홈이 상위에 랭크된 것은 50만 달러 수준의 낮은 가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델타의 애니빌(ennieville:50만9103달러)과 미션의 미션BC(47만5086달러), 메이플 릿지의 웨스트 센트럴(41만8935달러)도 역시 50만 달러대를 밑도는 낮은 평균가격으로 인해 톱10에 랭크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트로 밴쿠버 이외의 지역으로는 휘슬러 지역의 휘슬러 케이 에스테이츠(63만6250달러)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밴쿠버 지역의 타운 홈은 폴스 크릭(115만9581달러)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트랜짓과 다운타운의 편의성 등이 고려돼 톱15에 유일하게 랭크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지난달 주택 매매 전년비 9.5% 감소
관망 분위기 지속··· 1분기 실적은 양호
지난달 BC주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모기지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둔화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15일 발표한 월간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작년 신규주택 착공 실적 ‘사상 최고치’
“콘도미니엄·임대아파트 건설이 주도”
주택 공급의 선행지수라 할 수 있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15일 발표한 주택건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 “저활용 공공 토지에 임대 주택 건설”
‘세컨더리 스위트’ 짓는 집주인에 저금리 대출
2031년까지 신규 주택 387만 호 공급 기대
연방정부가 공공 토지를 적극 활용해 고질적인 주택난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 많은 주택 공급 ▲더 쉬운 주택 임대 및...
새 집 첫 매입자 대상 ‘30년 모기지 상환’ 허용
RRSP 다운페이 인출 한도 ‘3만5천→6만 달러’
“RRSP 인출 후 상환도 5년 후부터 가능할 것”
앞으로 캐나다에서 신규 주택을 매입하는 첫 주택 구매자들이 보험 가입 없이도 모기지 ‘30년 상환’(30-year amortization)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
무주택자 55% "가족 도움 없이 내집 마련 어려워"
주택 소유자도 고금리 압박에 허리띠 졸라매
캐나다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꿈이 점점 더 희박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CIBC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캐나다인의 76%가 앞으로 주택 시장...
6억 달러 투입해 모듈 주택 기술·설계 육성
주택 건설 속도 높여 주거난 해소가 목표
캐나다의 모듈식 주택과 조립식 주택의 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주택 건설 혁신 이니셔티브’에 6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5일 캘거리에서 기자회견을...
CMHC, 저금리에 매수자 몰리며 집값 오를 듯
BC·온타리오는 주택 착공 부족으로 공급난 직면
캐나다 집값이 오는 2026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새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4일 발표한 최신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주택 가격은 내년까지...
2024 예산안 공약··· 15억 달러 보호 기금 조성
BC 프로그램서 착안··· 저렴한 임대료 유지가 골자
트뤼도 정부가 임대 주택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15억 달러를 새롭게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4일 위니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렴한 임대 주택을 더...
3일 단기보유 부동산 양도세 법안 상정
통과되면 세금 2023-24년 과세 연도 소급
단기 매매 부동산 투기 방지를 골자로 하는 ‘주택 단기 보유 양도소득세’(home-flipping tax; HFT) 법안이 마침내 3일 상정됐다. 카트린 콘로이 BC재무장관은 이날 BC주 의회에서 ‘주택 단기...
트뤼도, 건설사 자금 흐름 개선 위해 150만弗 투자
임대 아파트 공급 기대··· “10년내 13만 채 건설”
트뤼도 정부가 이번엔 2024 예산안 공약의 일환으로 캐나다 전역의 임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건설업계 자금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3일 토론토에서...
월세 꼼수 인상 위한 ‘불공정 퇴거’ 제한
세입자 가족에 아이 생겼다고 월세 못 올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BC Government Flickr)  BC 정부가 월세를 올리기 위해 기존 세입자를 내쫓는 악덕 주택 임대인에 대해 철퇴를 내린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2일...
연방정부, 주택 인프라 기금 60억불 투입··· 주정부와 협상
듀플렉스·타운홈 개발 확대··· 역세권 주택 공급도 늘릴 듯
연방정부가 최근 인구의 급증으로 심화하는 주택난 해결을 위해, 타운하우스 개발을 확대하는 등 도심 내의 거주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정부, ‘임차인 권리장전’ 예산안 포함 예고
임대인은 이전 월세 내역 세입자에 공개해야
월세 신용점수에 포함··· 모기지 받기 수월해져
연방정부가 주택 임대료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에 대한 보호와 권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7일 밴쿠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입자에...
변동형 금리 연말까지 5%대로 내려갈 듯
내년엔 4% 초반 기대··· 주택시장 ‘숨통’
캐나다의 평균 변동 모기지 금리가 올 봄부터 서서히 하락해 연말에는 5%대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최근 공개한 모기지 금리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분양 물량 총 2150세대 이를 듯
메트로타운·써리가 핵심지··· 2배 증가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 내 신규 분양(Presale) 사업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체 ‘MLA Canada’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거래량 저조··· ‘폭풍 전 고요’
주택 가격은 3.5%↑··· 5개월 연속 하락세 끝
캐나다 주택시장이 봄 시즌을 앞두고 폭풍이 일기 직전의 고요한 상태를 맞은 듯하다. 18일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는 2월 전국 주택 매매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2월 신규 주택 건설 25만 건··· 전월비 14% 증가
밴쿠버 전년비 착공 무려 82%↑··· 다세대 건설 덕
주택 공급의 선행지수라 할 수 있는 신규 주택 건설 지표가 밴쿠버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15일 발표한 주택건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월평균 호가 2193달러
연간 증가율 작년 9월 이후 가장 커
전국 월평균 렌트비가 조만간 2200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월별 상승폭은 미미하지만 연간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