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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임대 공실률 2.4%까지 떨어져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29 12:52

공급 비해 수요 1만3천 채 초과...밴쿠버 1%로 가장 낮아
임대료도 3.6% 올라...BC주 가장 많이 오른 곳 ‘불명예’ CMHC 임대시장 보고서
임대주택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캐나다 전체 공실률이 2년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CMHC)의 올해 임대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 걸친 공실률이 지난해 3%에서 2.4%로 0.6%나 낮아졌다. 

이는 올 들어 전국적으로 수요는 5만 채에 달했지만, 공급은 37000채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역시 밴쿠버의 공실률이 1%로 가장 낮았으며,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등은 전국 평균(2.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온타리오주, BC주와 마니토바주의 공실률은 높아진 반면, 퀘벡주와 알버타주, 사스카처완주 및 대서양주들은 모두 떨어졌다. 

2베드룸 기준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3.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보다 높았다.

켈로와나 9.4%, 빅토리아 9.2%. 밴쿠버 6.3% 등 BC주가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주였다. 또한 토론토(4.5%), 핼리팩스(4.2%)가 전국 평균(3.6%) 이상으로 임대료가 올랐다.

공실률이 가장 높았던 사스카처완주는 리자이나가 0.5%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임대료가 소폭 내렸다. 

베드룸 기준 임대료는 독신자 아파트는 평균 월 787달러, 1베드룸은 946달러로 1천 달러에 못 미쳤다. 그러나 2베드룸은 1025달러, 3베드룸 이상은 1097달러에 달했다. 

지난 10월 기준 밴쿠버의 2베드룸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1649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토론토(1467달러), 캘거리(1272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퀘벡주의 트루와-리비에르(Trois-Rivieres)가 601달러로 임대료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그 뒤를 퀘벡주의 사그네(Saguenay:608달러), 셔브룩(Sherbrooke:639달러)이 이어 퀘벡주 임대료가 대체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도시 별 공실률
사스카툰 8.3% 리자이나 7.7% 에드먼튼 5.3% 캘거리 3.9% 퀘벡 3.3%
위니펙 2.9% 몬트리올 1.9% 오타와 1.6% 핼리팩스 1.6% 빅토리아 1.2% 토론토 1.1% 밴쿠버 1.0% 캐나다 2.4% 
출처: CMHC

주요 도시별 아파트 임대료 상승률
빅토리아 9.2% 위니펙 6.5% 밴쿠버 6.3% 오타와 5.6% 토론토 4.5%
핼리팩스 4.2% 몬트리올 3.5% 에드먼턴/사스카툰 2.6% 퀘벡 2.3%
캘거리 2.0% 리자이나 1.3% 캐나다 3.6%
출처: CMHC

주요 도시 평균 임대료
몬트리올 $809 $퀘벡 839 사스카툰 $1110 리자이나 $1130 핼리팩스 $1156  
위니펙 $1179 에드먼튼 $1246 캘거리 $1272 오타와 $1301 빅토리아 $1406  
밴쿠버 $1649 캐나다$1059 
출처: CMHC 임대시장 보고서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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