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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매물 감소로 구매자 선택폭 계속 좁아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02 17:41

2월 주택시장 눈과 적은 매물에 대체로 수치 하락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에 판매자가 나서지 않으면서 판매와 가격에 충격이 가해졌다”며 2월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7년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매매량은 총 2425건으로 지난해 2월 4172건보다 41.9% 감소했다. 올해 1월 매매량 1523건보다는 59.2% 증가했다. 2월 매매량은 지난 10년간 2월 평균 매매량보다 7.7% 적다.

댄 모리슨(Morrison) REBGV 회장은 “2월 주택 판매 건수는 1년 전에 기록 경신 수준보다는 상당히 적지만, 장기간 2월 평균선에 있다”며 “한정된 주택 매물과 눈이 오는 날씨 두 가지가 방해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메트로밴쿠버에서 새로 나온 매물은 총 3666건이다. 지난해 2월 새 매물 5812건보다 36.9% 감소한 수치이며, 올해 1월 4140건보다도 11.4% 적다. 2003년 이래로 새로 나온 매물 숫자 최저를 기록했다.
부동산중개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메트로밴쿠버 전체 매물은 7594건으로 지난해 2월 7299건보다는 4% 많다. 2월 총매물은 한 달 전 1월 7238건보다도 4.9% 많은 수치다.

메트로밴쿠버 2월 매물대비판매율은 31.9%로 1월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매물대비판매율이 몇 개월 동안 12% 이하를 유지하면 가격 하락세가 발생한다. 20% 이상을 몇 개월 유지하면 가격 상승세가 발생한다.
“주택 매매가 지난해와 흐름이 달라진 상태에서, 주택 매물로 최근 구매 수요를 맞추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이유로 주택 가격에 하락 압력이 발생해, 특히 아파트와 타운홈 시장에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MLS주택가격지수 기준 메트로밴쿠버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90만6700달러로 지난 6개월 전보다 2.8% 내리고, 올해 1월보다는 1.2% 올랐다.

2월 단독주택 매매량은 745건으로 12개월 전 1778건보다 58.1% 감소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47만4200달러로 6개월 동안 6.5% 하락했지만, 1월 수치와 비교하면 변동이 없다.

아파트는 한 달 동안 1275건 거래돼 지난해 2월 1790건보다 28.8% 거래가 줄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52만6300달러로 6개월간 2.3% 내렸고, 올해 1월보다는 2.7% 올랐다.

타운홈은 2월에 404건 판매돼, 지난해 2월 604건 보다 33.1% 매매량이 줄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67만5500달러다. 타운홈 가격은 6개월간 0.3% 내렸지만, 앞서 1월보다는 1.3% 상승했다.

REBGV 보고서는 프레이저강 북부와 리치먼드·사우스델타를 메트로밴쿠버로 칭한다. 위슬러·선샤인코스트·스쿼미시·웨스트밴쿠버·노스밴쿠버·밴쿠버시·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리치먼드·포트무디·포트코퀴틀람·코퀴틀람·피트미도·메이플리지·사우스델타가 대상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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