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시외 공영 임대주택 공급 사업 건설 시작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1-10 16:46

빅토리아·위슬러·써리 등지에 등장
BC주 시외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 임대주택 공급 사업이 시작됐다. BC주정부가 올해 9월 공영임대주택 보급사업에 5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이후 첫 삽을 뜰 예정지가 10월부터 등장하고 있다.

광역빅토리아 일대는 총 500세대 공영 임대주택 공사가 대부분 내년 여름에 시작돼 2018년 여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주정부가 예산을 지급하면 운영기관이 완공 후 입주자를 선정하고 건물을 직접 또는 위탁 관리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퍼시피카 주택자문협회(Pacifica Housing Advisory Association)는 주정부로부터 850만달러 예산을 받아 87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주택 단지를 빅토리아에 2017년 여름 착공한다. 2018년 가을에 완공하면 중·저소득층이 월세를 내고 입주하게 된다. 입주 희망자는 협회를 통해 신청하게 돼 있다. 이른바 코옵주택(Co-op housing)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임대료가 시장가격보다 저렴한 편이 매력이다. 또 아무나 입주할 수는 없으며 입주인터뷰 등을 통해 거주 환경에 물의를 일으킬만한 이들은 배제된다.

7일에는 써리 시내 71세대 규모 코러스 아파트(Chorus Apartment)가 새로 문을 열었다. 중·저소득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장기간 살 수 있게 만들어진 건물이다. 해당 건물은 장애인의 취업 교육과 가족 지원도 제공한다. 운영은 페닌슐라이스테이트하우징소사이어티(Peninsula Estates Housing Society)로 주소는 153가 2350번지(2350 153rd St.)이다. 해당 건물은 캐나다 정부와 BC주정부, 세미아무재단과 밴시티커뮤니티 재단이 공동으로 1540만달러를 출자해 지었다. 이중 연방-주정부 지원금은 110만달러고, 950만달러는 주정부가 융자형태로 건설비를 제공했다. 세미아무 재단은 토지 218만달러에 기부금 120만달러로 사실상 사업을 추진했다. 밴시티는 4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러한 내용은 한인 사회가 자체 양로원 건립 등을 추진한다면 눈여겨볼 부분이다.

위슬러에는 근로자 입주용으로 짓는 27세대분 3층 아파트가 내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8일 발표된 내용을 보면 클라우드버스트 드라이브 1310(Cloudburst Dr.)에 건설 중인 아파트 입주 관리단체는 위슬러주택관리공단(Whistler Housing Authority·WHA)이다. 해당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주간 20시간 이상을 위슬러 리조트 지역(RMOW)내에서 사업면허를 보유한 업체에서 일해야 한다.

공단은 이미 위슬러에는 임대 주택 입주를 원하는 대기자 명단이 1~2년치 쌓여있다고 밝혔다. 낸시 윌헬름-모든(Whillhelm-Morden) 위슬러시장은 “위슬러의 주거공간 부족은 현재 정점에 이르러, 시청은 이 문제 해결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일부 건설 중인 공영주택 프로젝트에 추가투자를 통해 규모를 늘리기도 한다. 10일에는 크랜브룩 송야스가든(Sonja’s Garden)에 18세대 입주공간을 추가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전체 53세대 규모 임대 아파트를 연말까지 공사를 통해 확장할 계획이다. 관리는 캐나다정신보건협회(Canadian Mental Health Association)가 한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에드먼즈 최고의 입지··· 29일 마지막 분양 진행
6층 높이 로우라이즈 콘도로 261세대 입주 가능
사우스 버나비의 중심부인 에드먼즈에 들어서는 6층 높이의 럭셔리 저층 콘도 ‘시더 크릭(Cedar Creek)’이 마지막 스페셜 분양에 돌입한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Ledingham McAllister...
Rentals.ca, 지난 12월 전국 렌트 보고서
밴쿠버, 겨울철 비성수기에도 큰 폭 오름세
전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밴쿠버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
지난 한 해 연간 주택 판매량 역대 신기록 달성
공급 부족 현상으로 "집값은 여전히 급등세"
코로나19 사태로 과열 현상을 빚어온 BC 주택시장이 지난 한 해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매물 부족·수요 증가 현상, 내년에도 이어질 듯
재고 물량 늘려야··· 오미크론 여파로 위축 주시
최근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의 기록적인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집값이 올해 대비 10%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가...
올해 1~11월 BC 지역 주택 거래 40% 치솟아
2016년 종전 기록 갈아치워··· 외곽 집값 상승
코로나19 사태로 과열 현상을 빚어온 BC 주택시장이 올 한 해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REBGV, 11월 주택 거래량 전달 대비 12% 증가
수요·공급 불균형 집값 상승으로···연말까지 지속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강세를 보이며 최대 거래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한 공간에서 누리는 신개념 복합단지 화제
321세대 분양 ‘2024년 가을/겨울 완공 예정’
버나비 에드먼즈 중심부에 건설되는 초대형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 ‘Southgate City’의 두 번째 콘도 분양이 시작됐다. ‘Southgate City’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Ledingham McAllister 개발사가...
정부 "일반 매물 구매자도 7일내 계약 철회 가능해져"
2022년 봄 법안 도입 예고···블라인드 입찰도 재검토
BC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뜨겁게 달아오른 주택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과열 방지 규제 정책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셀리나 로빈슨(Robinson) BC 재무장관은 4일 성명을 통해 BC주 주택...
REBGV 지역 주택 거래량 전달 대비 11% 증가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집값 상승세···120만 달러
극심한 매물 감소 현상에도 불구하고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의 거래 활동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올해 총 거래량 29% 급등 예상 "집값 17% 뛰어"
내년까지 잔열 지속될 듯··· 거래 줄고 가격 늘어
BC주 주택시장의 열기가 올해 하반기를 넘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BC 부동산 협회(BCREA)가 지난 28일 발표한 4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거래 강세는...
첫 집 구매자 30%, 부모에게 18만 달러 지원받아
부모 지원액 늘어나면서 빈부격차도 커져
밴쿠버에서 첫 주택을 구매하려면 부모의 지원이 필수인 시대가 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CBI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밴쿠버 지역 30%의 첫 주택 구매자가 주택을...
콘도내 여가활동 가능한 특화 커뮤니티 조성
신축 YMCA와 도보 3분··· 다세권 입지 자랑
50층 규모 468세대 분양 ‘2026년 완공 예정’
단순 주거 기능 외에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특화 공간을 갖춘 콘도형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고있다. 코로나19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주거 트렌드가 새롭게...
광역밴쿠버·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 60% 치솟아
높은 수요-낮은 공급 탓··· 외곽지역 주택가격 상승
코로나19 사태로 과열 현상을 빚어온 로워 메인랜드 주택시장이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14일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022년 봄 완공···사전 등록 서둘러야
버나비 마운틴 유니버시티(UniverCity)의 새로운 프로젝트 Oslo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부 캐나다 내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개발사로 떠오르고 있는 Eight Avenue Development Group의 야심작인...
밴쿠버·빅토리아·나나이모 4분기 집값 상승 전망
최대 2~9% 오를 듯··· 타운홈·단독주택 수요 여전
지난 3분기 동안 매섭게 올랐던 BC주 3대 도시의 집값 상승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RE/MAX)가 최근 발표한 가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베스타 프로퍼티 개발사의 마지막 야심작 공개
이번주 노스 타워 분양 돌입··· 2025년 완공 예정
랭리에 들어서는 최초의 고층콘도, 라티머 하이츠(Latimer Heights)의 하이라이즈 타워가 이번주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부동산 개발사 베스타 프로퍼티(Vesta Properties)의 대규모 마스터플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