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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취득세, 모기지 강화에 숨죽인 신축 시장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1-08 11:42

“주택 착공량 급감, 1990년 이후 최저치”
주택 착공량이 10월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의 8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지역 연간 기준 주택 착공량은 9월 조사 당시 3만7000채에서 10월 약 1만2000채로 67% 수직 하락했다. 이는 1990년 이후 최저치로, BC주정부의 이른바 외국인 취득세법과 연방정부의 모기지 관련 규정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MHC는 “동 지역 실제 주택 착공량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며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 대한 신축 움직임이 특히 둔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신축 시장의 찬바람은 지난 9월에도 어느 정도 감지된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의 8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밴쿠버 지역 건축 허가 액수는 5억2120만달러로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와 23.3% 모두 하락했다.

같은 달 BC주 전체 건축 허가액수는 전달과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13.3%와 6.5% 감소한 9억958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주택 부문 건축 허가액수는 7억5780만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12.1%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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