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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7월 밴쿠버 주택 판매 기록적인 감소”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8-05 11:55

예년 휴가철 감소세 이상으로 줄어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3일 메트로밴쿠버 7월 주택 거래량이 총 3226건으로 지난해 7월 3978건보다 18.9%, 올해 6월 4400건보다 26.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6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7월은 1월 이래 처음으로 거래량이 4000건 밑으로 내려갔다.  댄 모리슨 REBGV회장은 “몇 개월간 거래량이 기록 경신을 이어간 후, 구매 수요가 7월 중 평균 수준으로 복귀했다”며 거래량 감소 원인을 설명했다.

7월 거래량은 연월 간 비교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10년간 7월 거래량 평균보다는 6.5% 많다.

모리슨 회장은 “주택 거래 활동이 6월 말부터 일부 조정 징후를 보이기 시작해 7월에도 이어졌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은 지금 드러난 징후가 정상적인 시장 흐름으로 복귀를 가리키고 있는지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7월 동안 새로 나운 주택 매물은 총 5241건으로 지난해 7월 5112건보다 2.5% 늘었으나 올해 6월 5875건보다는 10.8% 감소했다.

온라인 부동산 중개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메트로밴쿠버의 7월 총매물은 8351건이다. 지난해 7월 총매물 1만1505건보다 27.4% 적다. 올해 6월 7812건보다는 6.9% 증가했다.

7월 매물대비판매율은 38.6%다.  매물대비판매율이 12%선 이하일 때 주택가격 하락세가, 일정 기간 20~22%대 이상일 때는 상승세가 발생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메트로밴쿠버 7월 벤치마크 가격은 93만400달러다. 올해 7월 벤치마크 가격은 2015년 7월보다 32.6% 올랐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 7월 거래량은 1077건으로 1년 전 1559건보다 3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38% 올라 올해 7월 157만8300달러다.

아파트 7월 거래량은 1702건으로 지난 해 7월 1729건보다 7.3% 줄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도 1년새 27.4% 오른 51만600달러다.

타운홈은 547건이 7월에 거래돼 지난해 7월 690건보다 20.7% 감소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015년 7월보다 29.4% 오른 66만9000달러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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