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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집 팔릴까봐 서둘러 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4-18 17:08

메트로밴쿠버·토론토 첫 주택 구매자 20%
TD캐나다트러스트는 18일 메트로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최근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중 20%는 서둘러 집을 샀다고 발표했다. 지금 사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것을 우려해 구매를 서두른 것이다. 또한 13%는 "이번 아니면 기회가 없을까봐 집을 샀다"고 밝혔다.
반대로 "구매를 지나치게 서둘렀다”고 후회하는 이들도 18%로 적지 않았다.

마크 쿨락(Kulak) TD 부동산담보대출 담당 부사장은 “봄철 주택 구매 시즌이 바쁘게 돌아가면서 입찰 전쟁이 벌어졌다”며 “조사 결과 구매자들이 지나치게 구매를 서두른다는 우려는 현실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쿨락 부사장은 “구매 가격 외에도 금리와 월모기지 상환액 등 구매자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산 사람 중 40%는 자신이 주택소유에 필요한 전체 비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우려하고 있다.

TD는 주택 구매 전에 미리 모기지 상담 및 사전승인을 통해 자금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또한 식료품비 등 각종 생활비를 명확히 계산해보라고 권했다.

쿨락 부사장은 “집 구매까지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가급적 다운페이먼트를 위한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며 “최소한 집값의 20% 다운페이먼트를 해야 모기지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RSP(세금이연효과가 있는 노후투자상품)에 투자해 1인당 최대 2만5000달러까지 빼서 쓸 수 있는 주택구매계획안(Home Buyers Plan∙약자 HBP)을 활용하는 것도 다운페이먼트 목돈 마련의 방법이다. 단 HBP로 사용한 투자금은 향후 15년 이내 무이자로 상환해야 하므로 주택 구매 부담에 포함된다.

관련 설문은 올해 2월 25일부터 3월 17일 사이 주택구매자 6337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공개되지 않았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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