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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용 아파트 짓겠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1-22 11:14

메트로밴쿠버내 수익사업 인기
메트로밴쿠버에 임대용 아파트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고 상업용 부동산 중개 전문 콜리어 인터네셔널(Colier International)이 최근 자료를 공개했다.

콜리어사는 지난 3년 사이 임대전용 주택을 짓겠다며 토지용도변경과 고도제한 해제를 시청에 신청한 사례가 늘었다며 1970년대 이후 주춤했던 임대전용 주택 건설이 다시 활기를 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해 밴쿠버시내에서 임대용 아파트 건설 신청이 들어간 곳은 1754~1722 펜드럴가(Pendrell St.) 2312~2328 골트가(Galt St.) 3365 커머셜드라이브(3365 Commercial Dr.) 3063~3091 웨스트브로드웨이(W.Broadway) 8029 프레이저가(Fraser St.) 1188 비드웰가(Bidwell St.)이다. 이들은 모두 재개발 신청 상태로 시의회가 토지 용도 변경을 검토 중이다.

이중 가장 세대수가 많은 펜드럴가에는 171세대가 고층 건물 안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발업체는 현재 고도제한 60ft를 190ft로 높여달라고 신청했다.

임대용 아파트 건설이 인기를 끄는 까닭은 수익성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콜리어사는 1990년부터 2014년 사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5% 오르는 동안, 시장 평균 임대료는 그보다 높은 75%가 올랐다며 장기투자 수익성을 지적했다. 또한 해당사는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중간   월세는 CPI 상승률을 초과하고 있다”며 “세입자에게는 부정적인 소식이지만, 건물주에게는 다세대주택을 통해 캐시플로우를 높일 기회로 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메트로밴쿠버내 토지가격 등이 상승해 개발 원가가 오르면서 임대용 아파트 수익률 자체는 크지 않다. 콜리어사는 관련 수익률이 2005년 5%에서 현재 3.3%로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매를 고려하면 수익률은 크게 뛴다. 2005년에 세대당 14만달러 였던 임대용 아파트 가격은 현재 30만달러로 110% 올랐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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