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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변하면 가정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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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4-30 00:00

"아버지가 변하면 가정이 변한다"

3기 밴쿠버 아버지학교 열려… 가정 바로 세우기에 앞장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해부터 시작된 밴쿠버 아버지 학교가 '가정 바로 세우기'운동으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지난 달 6일부터 14일까지 써리 믿음교회에서 열린 제 3기 아버지학교에는 65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가정 안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새롭게 반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기독실업인회(CBMC)가 주관해왔던 아버지학교는 이번 3기부터는 지난 1월 발족한 두란노 아버지학교 캐나다본부가 바톤을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다.
3기 아버지학교에는 밴쿠버 지역에 있는 26개 한인 교회 신자를 비롯해 비종교인도 일부 참가했으며 목사 6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두란노 아버지학교 캐나다본부 임정규 본부장은 "아버지 학교의 취지를 잘못 이해해 가정에 문제가 있는 아버지만 참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아버지 학교는 모든 아버지들이 가정 안에서 올바른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아버지학교에 참가했던 서영오 목사(코퀴틀람 한인교회)는 간증문을 통해 "아버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이제야 조금씩 참 아버지의 모습, 참 목회자의 모습으로 치유되고 회복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남자다움'의 굴레에서 벗어나 '아버지다움'을 찾아가는 긴 여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프타임, 그 아버지학교에는 눈물이 있다. 기쁨과 감사가 있다.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주최측이 3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좋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위해' 아버지 학교에 입학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참가자 상당수가 아버지학교를 통해 자녀 관계와 부부 관계가 예전보다 훨씬 더 나아졌다고 답했다. 또 자원해서 참가한 경우보다는 부인의 권유로 참가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학교'는 지난 95년 가정불화, 자녀와의 대화 부족 등으로 파경에 이른 가정을 화목한 가정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 두란노 서원에서 처음 시작했다. 그 후 국내는 물론 홍콩, 연변, 시애틀, LA 등 전세계로 퍼져 현재까지 약 1만 3천 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해 밴쿠버에서 처음 아버지 학교가 열렸으며 오는 9월에는 캘거리에서 1기 아버지학교가 시작될 예정이다.
임정규 본부장은 "아버지 학교를 권하면 '나는 문제가 없다'며 참가를 꺼려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며 "정말 자신의 가정을 생각하는 아버지라면 일생에 한번쯤은 진짜 아버지로서의 라이센스를 따야 한다"고 말했다.
두란도 아버지학교 캐나다본부는 오는 9월 14일부터 제4기 밴쿠버 아버지 학교를 열 계획이다. 또 아버지 학교에 이어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된 어머니 학교도 밴쿠버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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