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조합, 인터넷 뱅킹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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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조합, 인터넷 뱅킹 서비스 개시

지난 4일부터… 각종 은행 업무 24시간 편리하게

밴쿠버 한인 신용조합이 지난 4일부터 인터넷 뱅킹 업무를 시작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용조합은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은행 거래 현황과 최근 거래 내역, 계좌간 이체,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은행 거래를 인터넷 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과금의 경우 전화요금, 전기요금을 비롯해 백화점 카드 대금 납부, 각종 신용카드 대금 결제, 정기간행물 정기구독료 납부, 등록금 납부 등 약 400여 가지의 대금을 온라인 상으로 납부할 수 있다. 수수료는 직접 지점에 납부할 때와 동일하다. 또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지점 영업 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용조합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신용조합 지점을 직접 방문해 액세스 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액세스 코드를 발급받은 후부터는 신용조합 웹사이트(www.shronscu.ca) 들어가 로그 온하면 바로 은행 거래를 직접 인터넷상에서 처리할 수 있다.

신용조합의 석광익 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인터넷 인구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뱅킹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히고 "4일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조합은 이미 5년 전에 인터넷 뱅킹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5년 전만 해도 수요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개시 시기를 미뤄왔다.

인터넷 뱅킹 서비스와 액세스 코드 발급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신용조합 본점과 메트로타운, 코퀴틀람, 써리 등 4개 지점에 문의할 수 있다. 또 밴쿠버조선 웹사이트(www.vanchosun.com)에 들어가 신용조합 배너를 클릭하면 신용조합 웹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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