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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직장 연금' 가입자 절반도 안된다!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2-09 09:06

가입자 48%에 그쳐 ··· 고용주들 단계적으로 폐지해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은퇴하지 않은 사람들 중, 직장 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채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IG 웰스 매니지먼트(IGWM) 은퇴 연구에 따르면 세대 변화가 캐나다인들의 은퇴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은퇴하지 않은 사람들의 48%만이 확정급여형 또는 확정기여형을 포함한 직장 연금 제도에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IGWM의 재무 설계 책임자인 크리스틴 반 카우벤베르헤는 “확정급여형과 기여형 연금 제도의 감소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은퇴 계획에 대한 부담이 근본적으로 개인에게 전가되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약 30년 전부터 확정급여형 연금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캐나다인이 같은 수준의 보장된 소득을 얻지 못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우벤베르헤는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있지만, 여전히 얼마나 저축해야 하는지, 저축을 '개인연금'으로 어떻게 전환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은퇴하지 않은 캐나다인 중 은퇴 후 필요한 연간 소득이 얼마인지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1%에 불과했으며, 절반 정도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퇴직연금 계획과 저축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1/3에 불과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용주 연금 가입자 중 약 1/4은 자신의 연금 제도가 확정급여형인지 확정기여형인지 등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캐나다인들이 개인 저축에 점점 더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도 드러났는데, 응답자 10명 중 4명만이 노령 연금, 등록된 퇴직 소득 기금 또는 퇴직 소득에 대한 세금 관련 사항을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인플레이션, 의료비, 시장 침체 등 장수 관련 위험을 자신의 은퇴 계획에 고려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67%는 잠재적인 주요 경제적 또는 재정적 위험에 대비하여 자신의 은퇴 계획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조차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4월, 캐나다 통계청은 소득세 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캐나다인의 세금 공제 저축 계좌 이용 현황에 대한 수치를 발표했다.


해당 기관은 1130만 명의 납세자가 등록된 퇴직 저축 계획(RRSP) 또는 비과세 저축 계좌(TFSA)에 기여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380만명은 RRSP에만, 500만명은 TFSA에만 기여금을 납부했다. 약 250만 은 RRSP와 TFSA 모두에 기여금을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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