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 HPV 무료 백신 확대··· 누구에게, 왜 필요할까?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8-01 11:15

성접촉 통해 주로 전파··· 암으로 이어질 수도
무료 접종 26세로 확대··· 일찍 맞을수록 효과적




BC 주정부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변경해 더 많은 주민들이 HPV 관련 암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조시 오스본 BC 보건부 장관은 무료로 제공되는 HPV 백신의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접종 일정을 간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스본 장관은 “HPV 백신은 건강을 지키고 암을 예방하는 강력한 도구라며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백신 접종을 더욱 쉽게 함으로써, BC 전역의 암 발생률을 낮추고 주민들의 건강 결과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HPV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의 약자로,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고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의 약 75%는 일생에 한 번은 HPV에 감염된다대부분은 감염돼도 무증상이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일수록 감염이 오래 지속되며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남성도 항문암, 구강암, 생식기 사마귀 등의 위험이 있다.

 

HPV 백신은 성 접촉을 시작하기 전, 즉 감염되기 전에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초등학생과 청소년기에 예방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그동안 BC주에서는 HPV 백신을 19세 이전에 첫 접종을 시작하고, 26세가 되기 전까지 모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 무료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무료 접종 대상이 26세까지로 확대되고, 27세부터 45세 사이의 경우에는 HIV 감염자와 자신을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속한다고 인식하는 사람도 포함된다. 2025 7 31일 이후 자궁경부 이상 검사(콜포스코피) 후 치료를 받은 사람은 나이에 관계없이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아울러 9세부터 20세까지는 기존 두 차례 접종에서 한 차례로 변경되며, 21세 이상은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이 권장된다. 면역 저하자의 경우 기존처럼 3회 접종이 유지된다.

 

HPV 백신은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기반 자발적 접종과 다학년 대상 보충 접종 클리닉을 통해 제공된다. 이 밖에 일부 약국, 성병 클리닉, 공중보건소, 1차 진료 기관, 지역 보건 간호사를 통해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정책은 BC주의 10년 암 대책(Cancer Action Plan)의 일환으로, 암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는 물론 미래의 암 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 전략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3개월간 74.52달러 임대료 밀려
언론의 관심으로 합의 이뤄
▲ /Getty Images Bank빅토리아에 거주하는 63세의 남성이 임대료 인상분 미납으로 쫓겨날 위기에서 결국 거주 허가를 받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는 마크 플랭크는 임대료 인상 사실을...
통증 원인은 단순 척추 골절
BC주, 조력 자살 건수 가장 많아
▲ /Getty Images BankBC주의 노인이 밴쿠버의 한 병원에서 다른 치료법보다 먼저 조력 자살(MAID)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BC주에 거주하는 미리엄 랭커스터(83세)는 어느 날...
추가 리콜 가능성 있어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 CFIA Homepage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 오염 가능성으로 헬로프레시(HelloFresh) 치즈를 리콜했다.헬로프레시와 셰프스 플레이트(Chefs Plate) 브랜드를...
금지 플랫폼 1위는 ‘틱톡’···규제 책임은 부모에게 있어
▲ /Getty Images Bannk대다수의 캐나다인이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인 앵거스 리드(Angus Reid)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1장에 6달러··· 잭팟 규모는 최대 9000만 달러
캐나다 인기 복권 게임인 로또 맥스(Lotto Max) 티켓 가격이 4월부터 1달러 인상된다. 현재 1회 5달러인 티켓은 앞으로 6달러로 판매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09년 게임 출시 이후 처음 있는...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악화해
필요한 식량 직원들이 구매하기도
▲ /Getty Images Bank캐나다 전역의 푸드뱅크가 전례 없는 수요 급증에 따라 방문 횟수 감소부터 배포 식량의 양까지 축소하며,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달 초 서스캐처원주 무스조에...
9년에 걸쳐 400만 가구 ‘공동 우편함’으로
캐나다포스트 우편 물량 감소·재정난 대응
▲주민들이 직접 우편물을 수령하는 공동 우편함캐나다포스트(Canada Post)가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가정 문 앞까지 배달하는 우편 서비스(door-to-door delivery)를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계획을...
1월 GDP 0.1% 깜짝 성장··· 광업·에너지 호조
고물가 우려 여전··· 이란발 ‘오일 쇼크’가 변수
광업과 석유·가스 등 자원 산업의 회복에 힘입어 캐나다 경제가 올해 1월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과 일부 유통·물류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2일 동안 4건의 총격 사건 발생···남성 1명은 사망
▲ /Getty Images Bank써리에서 지난 주말 동안 4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써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써리의 설리번 하이츠 지역에서 자스만 세콘(27세)이라는 한...
加 정부, 차기 수장 조건 '이중언어' 공식화
▲에어캐나다 마이클 루소 최고경영자(CEO). /에어캐나다세계 7위급 대형 항공사 에어캐나다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루소가 ‘이중언어’ 논란 끝에 불명예 퇴진한다. 30일(현지시각)...
상품은 공식 판매처에서···크게 할인한 가격도 주의해야
▲ /Getty Images Bank FIFA 월드컵 개막이 다가옴에 따라, 캐나다 국민과 방문객들은 월드컵과 관련한 사기 행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FC)와...
한인 바이어 대상 실전 세미나 열려
최근 메트로 벤쿠버 부동산 시장에서 ‘Court-Ordered Sale(법원 명령 매각)’ 매물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일반 매물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경우도 있어 관심을 끌지만, 절차와 조건이...
일교차가 커 먼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비타민C를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 보충제는 언제, 얼마나 먹는 게 좋을까? 성균관대 약학대학...
65%, 고장 나지 않아도 버려
1위는 휴대전화, 평균 4.5년 보유
▲ /Getty Images Bank  캐나다인이 전자제품을 버리는 속도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저널 오브 클리너 프러덕션(Journal of Cleaner Production)에 발표된 연구에...
경광등 켠 차량 지날 땐 ‘70/40’ 규칙 지켜야
BC주 고속도로 순찰대(BCHP)가 오는 4월 한 달간 ‘정차 차량 주의(Slow Down, Move Over)’ 캠페인을 전면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를 비롯해 견인차, 도로 보수 차량 등...
가격 하락 기대는 어려워···관광업계 전망도 엇갈려
 ▲ /Getty Images Bank FIFA 조직위원회가 밴쿠버에서 약 1만5000건의 객실 예약을 취소했다. BC 호텔협회(BCHA)는 FIFA 조직위원회가 밴쿠버에서 월드컵 개최 예정 기간인 6월 11일부터...
성적 함의 담긴 영상 보여줘
비슷한 이유로 여러 번 경고받아
▲ /Getty Images BankBC주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영상을 보여주고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한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BC주 교사규제위원회(BCCTR)에 따르면 BC주 중부 해안 지역의...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악화···밴쿠버는 오히려 완화돼
▲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주요 도시 캐나다인의 모기지 부담이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금리 비교 플랫폼인 레이트허브(Ratehub)가 캐나다 주요 13개 도시의 모기지 및 주택...
아이들 위한 ‘나만의 인형’ 만드는 박성일 고마컴퍼니 대표
▲ '고마저씨' 박성일 고마컴퍼니 대표가 '나만의 인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고마컴퍼니 “카멜레온 키우고 싶어요. 엄마가 안 된다고 했어요. 인형으로 만들어주세요.”...
5대 수술 중 4개에서 대기자 수 증가
요양 병상 대기 시간은 평균 2배 늘어
▲ /Getty Images Bank 노인옹호국(OSA)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연례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하며, BC주 노인들이 기본 생활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