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계단 하락한 38위··· 핀란드 1위

캐나다의 행복지수 순위가 지난 10년 사이에 무려 13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UN) 산하 자문 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19일 발표한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6.803점(10점 만점)의 행복 점수를 받으며, 작년보다
3계단 하락한 18위에 랭크됐다. 이는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순위다. 2015년만 하더라도
캐나다의 행복 점수는 세계 5위였다.
캐나다의 행복 점수는 지난 2012년 이후 0.674점이 하락했는데, 이 기간 동안 캐나다보다 행복 점수 감소폭이
컸던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등 16개국에 불과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3년간 147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삶의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정리됐다. 조사 기준은 사회적 지원, 1인당 GDP, 건강 수명,
자유, 관대함,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 등 여섯
부문이다.
캐나다는 6가지 부문에서 모두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과 1인당 GDP 부문에서 각각 15위와 16위로
평가받았으나, 사회적 지원 부문에서 35위, 자유 부문에서는 68위에 그쳤다.
한편 한국은 6.038점의 행복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한 58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1인당
GDP 부문에서 21위에 랭크했지만, 자유 부문에서 104위, 사회 지원 부문에서 84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핀란드는 7.736점으로 8년
연속 1위를 지켰고, 그 뒤는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순이었다. 미국은 24위로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행복 점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1.364점을 받은 아프가니스탄이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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