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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역대 최고 찍었지만 “나아질 것”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6-05 13:31

5월 BC주 실업률 13.4%···3달만 3배 가까이 올라
재무장관 “활동 재개 이후 일자리 추가···희망 보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5 BC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5 발표한 캐나다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 5 BC 실업률은 13.4%, 4 실업률인 11.5% 비해 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의 5 실업률 역시 지난 1982 12월에 기록한 이전 최고 기록인 13.1% 넘어 13.7%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4월에 비해 0.7% 상승한 수준이다.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뉴펀들랜드&라브라도(16.3%)였으며 지난달에 비해 2% 상승한 앨버타(15.5%) 뒤를 이었다. 매니토바는 11.2% 오히려 4월보다 하락하며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BC 캐나다의 실업률은 코로나19 창궐 이후로 매달 점점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2월만 해도 5%였던BC 실업률은 바이러스가 조금씩 확산하며 일부 경제활동이 중단됐던 3월에 7.2% 오르더니, 결국 3 만에 3 가까이 증가하게 됐다.

 

캐나다 전국 실업률은 2월만 해도 5.6%였지만, 3월에 7.8% 상승하더니 4월에는 13% 기록하고, 5월에 결국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캐롤 제임스 BC 재무장관은 5 오전 통계청에 실업률 발표에 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임스 장관은 코로나19 인한 팬데믹 이후 BC에서만 353000개의 일자리가 증발했고, 30% 청년 일자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BC주의 청년 실업률은 28.7% 달했다.

 

그러나 제임스 장관은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실업률은 BC 활동 재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5 10일과 16 사이에 조사된 기준이라고 설명하며, 활동이 재개된 이후 많은 업주들이 다시 직원을 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고용 시장에 들어섬에 따라 433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장관은 지금까지 없어진 많은 일자리가 하루아침에 다시 생기지는 않지만, 새로 생긴 일자리 수를 보면 희망의 빛이 보이는 같다 경제활동 재개가 본격화되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

 

한편, BC 근로자에게 1000달러의 지원금을 일회성으로 지급하는 근로자를 위한 BC 긴급 보조금 프로그램(BC Emergency Benefit for Workers, BCEBW)’ 지난 5 1 신청이 시작된 이후 52만명의 주민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제임스 장관은 밝혔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BC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경제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5월에만 29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실업률은 5 중순을 기점으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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