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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여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26 14:56

2차 확산 없는 전염병 대유행 전무
확산세는 꺾였지만 경각심 유지해야




BC주가 활동 재개 2단계 2주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BC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지난 25 코로나19 대응 정기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말 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이라고 발표하며, 꾸준히 낮은 수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BC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4 말경만 해도 집단 감염사례가 발견되며 코로나19 재확산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5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를 기록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주부터 일부 경제활동도 재개되면서 BC 주민들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날씨가 점차 좋아지면서 해변이나 공원에서는 6 이상의 인원이 마스크와 같은 보호장비 없이 거리를 두 않으며 평상시처럼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자주 포착되고 있다.

 

이에 헨리 보건관은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면서 주민들의 경각심도 낮아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코로나19 대한 위험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헨리 보건관은 지난주 C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도 팬데믹 역사상 2 확산이 없었던 유행병은 없었다며, 코로나19 역시 2 확산을 피할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있다.

 

실제로 한국도 5 초만 해도 자릿수의 일일 전국 신규 확진자 수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지면서, 클럽발 감염이 확산하며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2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BC 보건당국은 2 확산을 막기 위해서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활동 재개가 신규 확진자 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관찰하고, 한동안 확산세가 둔화되더라도 규제를 섣불리 풀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헨리 보건관은 지금의 사태를 성공적으로 나고, 2 확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열쇠는 BC 주민 모두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꾸준히 헌신과 노력을 쏟아 붓는 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적인 씻기와 불필요한 여행 자제 등의 당국의 지침을 지속적으로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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