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기업 임금 보조금 혜택 8월까지 연장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15 13:24

6월초 만료 예정 CEWS, 8월 말까지 연장
최악 수준 실업률로 프로그램 연장 불가피
사업체 자격 확대···지원 문턱도 낮아질 듯

캐나다 연방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도입한 기업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WS)’ 기한을 8 29일까지, 12 연장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5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경제 활동이 재가동 되는 것에 앞서, 기업들은 숨을 돌릴 있는 어느 정도의 여유가 필요하다 지원 혜택 연장을 통해 기업들이 근로자를 다시 일터로 불러올 있고, 운영을 자신 있게 재개할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CEWS 연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애초에 CEWS 프로그램은 지난 3 15일부터 소급적용되어 다음달 6일까지, 12주간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캐나다의 지난 3, 4 실업률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연방 통계청 발표와 더불어, 경제 활동이 재개되어도 일부 업체는 재정난으로 인해 폐업이나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옴에 따라 정부의 지원 혜택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연방정부는 지난주, 기업들이 정리해고 당한 직원들을 재고용할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CEWS 프로그램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15, 프로그램 연장에 대한 세부 내용이 발표됨에 따라 재정난에 허덕이는 기업들은 많은 혜택을 받을 있을 것으로 보인다.

 

CEWS 사업체의 규모에 상관없이 3 매출이 작년 동기 혹은 1, 2 평균 매출 대비 최소 15%, 4, 5 매출은 30% 하락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신청할 있었지만, 프로그램이 기한이 연장되는 동시에 지원 문턱도 다소 낮아질 있다고 트뤼도 총리는 덧붙였다.

 

연방정부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CEWS 프로그램을 통해 11 기준 132481개의 사업체가 신청했는데12 3642건이 승인됐다. 이는 170 명의 근로자들이 33 달러가량의 혜택을 받는 수준이다. 연방 정부는 CEWS 프로그램으로 730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같은 브리핑에서 많은 근로자가 직장으로 돌아올 있도록 CEWS 혜택을 받을 있는 사업체의 자격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격 확대에 포함되는 사업체는 정부에 등록된 캐나다 아마추어 선수협회와 언론기관, 사립대학 예술·랭귀지·운전·비행 학교, 원주민 소유 기업 등이다.

 

모노 장관은 앞으로 기업들의 고용률을 더욱더 높이기 위해 CEWS 프로그램에 대한 조정이 추가로 필요한지 기업 노조 대표들과 계속해서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국내외 경찰기관에 1500만 달러 투자
도난 차량 관리 및 범죄 수사 강화
캐나다 정부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차량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1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도미닉 르블랑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난당한 차량에 대한...
BC 워크인 클리닉 진료 대기시간 ‘전국 최장’
노스밴쿠버 187분··· 칠리왁 44분 가장 짧아
지난해 BC주의 워크인 클리닉(Walk-in Clinic) 진료 대기시간이 전국에서 최장 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워크인 클리닉 대기시간 조회 사이트 ‘메디맵(Medimap)’이 공개한 최신...
일부 제품에 과도한 환경처리비 부과
집단소송 웹사이트 이메일 등록해야
환경처리비(Environmental Handling Fee, 이하 EHF) 관련 집단소송을 당한 달러라마(Dollarama)가 고객 1인당 15달러를 보상할 계획이다.   20일 LPC 법률사무소 측은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인구 집단서 베이비부머 세대 첫 추월
“고령화·이민자 유입으로 세대 교체”
캐나다의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인구가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5년생) 인구 수를 역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인구 센서스 자료...
나이 인증 의무화 지난해 상원 통과··· 야당 찬성표
인증 절차에 대해 논의 중···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캐나다 내 미성년자의 포르노 웹사이트 접근이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인용 동영상 웹사이트의 성인...
BC 개원 연설··· “발전 있었지만 아직 할 일 많아”
단기 보유 양도소득세 도입··· 부동산 투기 방지
산불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공공안전도 강화
BC주의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BC NDP 정부가 올 한 해 동안 주택난 해결과 의료 서비스 강화, 재정난을 겪는 개인 및 중소기업 지원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20일...
연방 통계청 캐나다 국민 사회조사(CSS) 결과
주거 불안정에 재정 압박··· 정신건강도 나빠
세입자이면서 대도시에 거주하고 나이가 젊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현저히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캐나다 국민 사회조사(CSS) 결과에 따르면, 밴쿠버와...
해당 제품 갖고 있다면··· 지역 약국에서 교환
캐나다 제약회사 아포텍스(Apotex Inc)의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가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20일 캐나다 보건부는 알레르기 증상이나 축농증 및 비용종 치료에...
부상 당한 경찰 생명엔 지장 없어
지난 패밀리데이 연휴 기간 델타 고속도로 갓길에서 차량을 단속하던 경찰이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RCMP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경 72번가 91번 하이웨이에서 교통...
작년 6월 이후 처음··· 금리 인하 기대감 ↑
기름값 하락이 큰 요인··· 주거비 안정은 아직
캐나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연방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
한식당들 입주 쇼핑 플라자서 발생
용의자 범행 후 달아나··· 경찰, 제보 당부
써리 길포드 인근 보석상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RCMP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쯤 써리 152 스트리트 인근 101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여성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냄새가 약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2건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가 최근 잇달아 발표했다.연구팀은 첫번째로 스트레스 호르몬 테스트. 커플 96쌍을...
BC주가 증오 범죄를 경험했거나 위험에 처한 단체를 지원한다.   15일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은 “분명히 이야기하겠지만 BC주에 증오가 설 자리는 없다”며 “우리 정부는...
BC주 상업용과 주거용 재산세 차이 불평등
세금 오르니 가격 인상, 폐업률 증가 ‘악순환’
이미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BC주의 소상공인들이 치솟는 재산세(property tax)에 대한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캐나다자영업자협회(CFIB)가 15일 발표한 2024...
[아무튼, 주말] 사람은 태우지 않는 화물 항공기 타보니
▲지난 9일 새벽 인천공항 주기장에서 화물 적재를 마친 도쿄 나리타행 에어인천 화물기 앞에 김현주 부기장이 서 있다. 17년간 스튜어디스로 일하다 퇴사 후 조종 면허를 따고 파일럿이...
5개월 간 300만 마리 폐사··· 물가 상승 우려
CFIA “가금류 접촉 통해 포유류도 감염 중”
지난 5개월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약 300만 마리의 가금류가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현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지만,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수면 전문가 데보라 리 박사는 "아침 눈 뜨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건 득보다 실이...
재판소 승객 손 들어줘··· 650.88불 지급 판정
AI챗봇이 승객에게 제공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항공사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14일 BC민사해결재판소는 에어캐나다의 AI챗봇이 안내한 항공사 요금 정책에 따라 소급...
연말 내 가정폭력 법률 상담 클리닉 개설
BC주가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 지원을 강화한다.   15일 니키 샤르마 BC주 법무장관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가정 법률 클리닉이 올 연말 안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1월 역대급 추위 피해··· 생산량 예년 대비 1~3% 예상
BC 피해 규모 4억 달러 넘을 듯··· 체리 산업도 ‘휘청’
BC주의 주요 산업인 와인 업계가 지난 1월 BC를 덮쳤던 최악의 한파 여파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BC주 와인 협회(Wines of BC)가 14일 발표한...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