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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연습 중 음주운전 적발···경찰도 “처음 보는 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14 11:28

정지 신호 무시하다 경찰에 덜미
옆자리에는 운전 강사 동승

▲ 사진=Coquitlam RCMP


운전자가 주행 연습 중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코퀴틀람 RCMP 따르면 지난 2 매리힐 바이패스(Maryhill Bypass) 부근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던 차량을 적발했다. 차량은 주행 연습 중이었고, 옆좌석에는 운전 교습 강사가 앉아 있었다.


경찰관은 해당 차량을 멈추고 창문을 열게 하는 순간, 운전자에게 음주 징후가 느껴졌다. 결국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음주 측정을 결과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코퀴틀람 RCMP 마이클 맥로린(McLaughlin) 경사는 경찰 생활을 오래 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본다" 황당하기도 하지만 지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었다 말했다.


RCMP 따르면 운전자는 다른 국가에서 운전 면허를 갖고 있을 주어지는 클래스 5 러너(L) 면허를 갖고 있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강사의 소속 운전학원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리치몬드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학원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결과 44세의 남성인 운전자는 90일의 면허 정지와 더불어, 정지 신호를 무시한 혐의로 벌금 처벌을 받게 됐다. 또한, 주행 연습 중인 운전자를 음주운전을 하게 내버려 것도 모자라 교통 법규를 어기게 만든 운전 교습 강사 역시 90 간의 차량 압수를 당했다.


ICBC 성명을 통해 음주운전은 BC 교통사망사고의 가장 원인이라며 모든 운전학원과 교습 강사들은 모든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야 하고,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말했다. 해당 강사는 ICBC로부터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RCMP 운전학원을 결정할 때는 ICBC로부터의 검증 여부와 강사 역시 유효한 자격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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