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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규모 6.0 지진 다섯 차례 연이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2-23 15:32

포트 하디 서쪽 해안서 발생… 피해 보고 없어


23일 오전 BC주 해안가에서 최대 진도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월요일 오전 8시 44분경 BC주 포트 하디 지역에서 서쪽으로 163km 떨어진 연안에서 약 7시간동안 총 다섯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후반께 발생한 첫 번째 지진은 진도 5.1의 규모로 기록되었으며, 두 번째는 오전 11시 13분 경 진도 5.6의 규모로 보고됐다. 

세 번째 지진은 같은 날 오전 11시 49분 경 규모 5.8의 지진으로 포트 하디에서 서쪽으로 170km, 토피노에서 서쪽으로 332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당초 작은 진도로 시작됐으나 오전에서 오후로 바뀌면서 규모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네 번째 지진은 오후 12시 56분경 진도 6.0으로 밴쿠버 섬 해안을 강타했다. 

다만 조사국은 네 번째 지진의 경우 진원 깊이가 10km로 얕은 편이라 피해 보고나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조사국에 따르면 마지막 지진은 포트하디 근방의 연안 지역에서 오후 3시 38분경 4.8의 진도로 일어났다. 대부분의 지진은 진원 깊이가 해저 5km 지점으로 얕아, 밴쿠버섬 주민들은 어떠한 진동도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진도 6.0 이상의 지진은 특히 BC주와 같은 인구 중심지역에서 얕은 깊이로 덮칠 경우 상당한 파괴력을 지녀 위험 우려가 크다. 

BC주에서는 지난해 10월 밴쿠버 아일랜드의 북쪽 해안에서 규모 6.5, 6.6, 6.8의 특이한 3중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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