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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용감했던 삶’ 투표독려 시한부 여대생 눈 감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18 10:35

총선 독려 영상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

▲ 매디슨 예트맨 (트위터 영상 캡처)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도 캐나다 연방 총선을 일주일 남겨둔 지난달 투표 독려 영상을 찍어 전국의 캐나다인들에게 큰 감동을 줬던 18세의 여대생 매디슨 예트맨(Yetman). 

그녀가 암투병 끝에 지난 16일 짧지만 용감했던 삶을 마감했다고 그의 삼촌인 브렌트 윌리엄슨(Williamson) 씨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위니펙 대학에서 인류학을 공부하던 예트맨은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꿈 많고 건강해 보였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초 가족과 식사 중 몸에 이상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암이 이미 그녀의 온몸으로 전이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갑작스레 시한부 삶을 살게 됐음에도 그녀는 남은 삶을 조금이나마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 10.21 캐나다 연방 총선 사전투표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한 표를 행사했던 그녀는 환자복 차림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저도 투표를 했는데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투표 독려 영상을 본인의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은 업로드 직후 전국으로 퍼져 캐나다인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재그밋 싱 NDP 대표 역시 그녀의 용기의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싱 NDP 대표는 “예트맨의 목소리는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는 트윗을 남기는 등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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