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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메트로타운 '도시 핵심지'로 거듭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29 15:48

시의회 28일 100개년 도시개발 계획 승인
'메트로타운' 재개발 중심지로 부상 전망



버나비시가 메트로타운을 도시의 중심부로 세우기 위한 ‘100개년 도시개발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버나비 시의회는 버나비에 위치한 메가몰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구역을 다음 세기에 걸쳐 단일 도심 중심지로 바꾸는 안을 28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버나비 시당국에 의해 추진되는 ‘100개년 개발 계획’은 쇼핑 센터를 고층 건물들과 광장, 공원 및 보행 가능한 거리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의회는 향후 지역 재지정 및 개발 신청에 대한 지침을 제공할 이번 도시 계획과 관련, 쇼핑몰 소유주인 아이반호 캠브리지(Ivanhoe Cambridge)와 재개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버나비에는 현재 에드몬즈, 브렌트우드, 로히드, 메트로타운 등 4개의 지정된 도심지가 있지만, 밴쿠버의 약 80% 크기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단일 중심지(다운타운)는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은 “메트로폴리스가 앞으로 버나비의 새로운 도심지구의 핵심이 될 예정”이라며 “버나비의 중심부가 확립되면 메트로타운 스카이트레인 역을 통해 유입되는 유동 인구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확언했다. 

시 당국은 이 개발계획이 또한 17.7헥타르, 즉 44에이커를 포함하고 있어 메트로 밴쿠버 역사상 가장 큰 재개발 지역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전체 증축에는 약 6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진단된다. 

아이반호 캠브리지의 그레엄 실베라(Silvera)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동성, 보행성 및 생활성이 개발의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쇼핑몰 쪽의 용도를 다양화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사무직 일자리를 가져오고, 더 많은 주거지를 가져오고, 이 부지의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적 요소를 더하는 것이 이번 재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트로타운 재개발 계획은 지난 2017년 시의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시의회는 재개발 방향에 대한 첫 단계를 승인해야 했다. 

시는 오는 11월 25일 메트로타운 몰의 아트리움 코트(Atrium Court)에서 가장 최근의 계획에 대한 공개 세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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