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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망토’ 기술 현실로 구현된다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29 14:10

BC주 생명공학 회사 ‘투명 스크린’ 공개··· 열 감지 카메라도 피해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만 보던 ‘투명 망토’를 BC주 회사가 현실로 만들었다.

메이플리지에 기반을 둔 하이퍼스텔스 생명공학 주식회사(HyperStealth Biotechnology Corporation)는 뒤에 있는 물체를 보이지 않게 해주는 투명 스크린 ‘퀀텀 스텔스(Quantum Stealth)’를 이달 초 공개했다.  

퀀텀 스텔스는 휘어진 플라스틱 패널의 형태로서 영화 속 투명 망토처럼 몸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지만, 스크린 너머의 물체나 사람이 ‘열 감지 카메라(Heat-sensing camera)’에서도 인식되지 않는 ‘열 감지 투명성’ 또한 갖췄다.

회사 측은 “퀀텀 스텔스는 다양한 크기의 물체를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어 사람, 자동차, 배, 우주선, 빌딩까지도 숨길 수 있으며, 전력원을 필요로 하지 않고 종이처럼 얇아 다용도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퍼스텔스는 2011년부터 해당 기술을 개발해왔으나 그동안 그 실체와 기술 수준은 공개된 적이 없었는데, 최근 특허를 신청하며 당사에서 그간 개발해온 기술의 일부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해당 회사의 가이 크래머(Cramer) 회장은 “이 스크린에는 패널에 원통형 렌즈를 촘촘히 배열하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다른 각도에서 서로 다른 3D 이미지를 보여주는 광고판 및 책·DVD 커버와 기본적인 원리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회장은 또한 “퀀텀 스텔스가 범죄의 목적이나 잘못된 용도로 쓰이는 것을 염려해 현재는 캐나다 및 동맹국 군사용으로만 논의하고 있다”며 대중에 출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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