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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보잉,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만든다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15 11:32

2025년 상용 목표··· ‘도심 항공 모빌리티’ 개발 대열 합류



5년여 후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영화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접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과 독일 스포츠카 제조사 포르쉐(Porsche)가 도심 상공에서 비행 가능한 '플라잉 카'를 공동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양사는 투자하는 금액의 규모나 예상 완성 시점, 가격대 등 세부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2025년 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쉐 영업·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은 본 프로젝트에 대해 "미래의 잠재적 주요 시장에서 선두로 나서기 위한 두 글로벌 기업의 합작"이라며 "장기적 측면에서 볼 때 2차원에 머물러 있던 개인 이동 수단이 3차원으로 그 반경을 넓혀나가는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같은 도심에서 비행 가능한 이동수단, 즉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가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한 차세대 해결책으로 주목받으며 플라잉카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간 경쟁이 치열하다.

아우디는 에어버스, 이탈디자인과 협업해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플라잉 콘셉트카 '팝업 넥스트(Pop.Up Next)'를 선보인 바 있고, 도요타도 2017년 플라잉카 스타트업 ‘카티베이터’에 투자를 시작했다.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차량공유업체인 우버(Uber) 또한 내년 호주 멜버른에서 플라잉카를 이용한 항공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 2023년엔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플랜을 제시했으며, 이외 구글, 아마존, DHL등 분야를 막론한 전세계 170여개 기업들이 해당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도심 항공 모빌리티 개발을 이끌 UAM 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인 신재원 박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플라잉카 개발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이 또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사진제공=BOEING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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