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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칠면조 요리 조심하세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11 13:15

지난 2년간 가금류에서 살모넬라균 500여건 검출
4세 이하 아이 감염률 높아

<▲ 사진=pixabay>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BC 보건부가 칠면조 요리를 할 때 좀 더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BC 질병관리본부는 “살모넬라균은 심각한 식중독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요리할 때 온도계를 이용해서 제대로 익혀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살모넬라균은 칠면조와 닭 같은 가금류를 제대로 요리하지 않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살모넬라균은 감염 후 12~72시간 후에 설사, 고열, 복통을 유발하며 증상은 4~7일간 지속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4세 이하의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올해 초에도 치킨 너겟 등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리콜 조치가 취해졌고, 지난해 BC에서만 37명의 감염자가 보고됐다. 또한 지난 2017년 5월 이후부터 올 5월까지 국내에서 566건의 살모넬라균이 확인됐다고 발표됐던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살모넬라균 감염을 막는 방법은 간단하다.

▶요리 전후에 음식과 맞닿는 표면, 손을 따뜻한 비눗물로 깨끗이 닦는다. 
▶생고기를 다른 재료와 떨어뜨려 놓고, 칠면조나 닭고기에서 나오는 핏물이 다른 음식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냉동실 맨 아래쪽에 보관한다.
▶얼린 고기는 냉장실이나 찬물에 담가 해동한다. 
▶고기는 흐르는 물에 절대 씻어내지 말아야 한다. 고기로부터 튀긴 물이 여기저기 박테리아를 옮길 수 있다. 
▶칠면조, 닭고기는 내부에 있는 유해한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내부온도 섭씨 74도 이상으로 요리해야 한다.
▶고기 안을 채우는 재료는 따로 요리하고 요리 온도는 섭씨 74도 이상을 유지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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