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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운전자 모집 위해 무료 운전 강좌 운영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24 14:16

오는 30일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서 클래스4 취득 강좌 진행해



차량공유 서비스 회사 '리프트'가 무료 운전 수업을 제공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호출형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는 향후 당사의 운전자로 등록하길 희망하는 이들의 클래스4(Class 4)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밸리 드라이빙 스쿨(Valley Driving School)과 파트너십을 맺어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30일부터 주 2회씩 밴쿠버, 써리, 랭리 총 세 지역에서 진행하는 이 무료 강좌에서는 클래스4 면허 취득의 자격요건, 필기시험과 주행시험을 준비하는 요령, 리프트 운전자의 운용 방식 등 클래스4 면허와 리프트 운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BC 리프트의 피터 루콤스키(Lukomskyj) 총관리인은 "리프트 운전자로 수익 창출을 원하는 이들에게 '클래스4 면허 취득'이라는 벽을 조금이나마 낮춰 주고 싶다"며 강좌 진행의 목적을 설명했다.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들이 BC주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는 클래스4 상업용 면허 소지자에 한해 이같은 서비스의 운전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클래스4 면허는 택시, 25인승 이하의 승합차, 앰뷸런스 등의 운전에 필요한 상업용 먼허다.   

이에 대해 차량공유 업계는 상업용 운전면허 소지자의 부족으로 인해 로워 메인랜드(Lower Mainland) 이외의 지역에 운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우버의 마이클 반 헤멘 대변인은 "메트로 밴쿠버 외 BC주 지역에서 충분한 운전자 확보가 가능할지, 더불어 당사의 운행이 가능할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차량공유가 고객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서비스의 질을 갖추려면 많은 수의 운전자를 확보해야 하는데, '클래스4 자격요건'이 이를 훨씬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각 당의 위원회 또한 차량공유 운전자들이 클래스4 상업용 먼허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BC주 여객운송위원회(BC Passenger Transportation Board, PTB)에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함에 위원회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클래스4 면허 취득 절차가 실제로 '더 안전한' 운전자를 양산하는지는 의문이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여객운송위원회의 클래스4면허에 대한 입장은 강경하다. 

클레어 트레베나(Trevena) 교통부장관은 "추가적인 시험과 건강 검진을 마친 클래스4 상업용 먼허 소지자가 승객들을 위해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에 변함이 없다"고 말하며 "운전자로서 수익을 내고자 하는 이는 스스로가 안전 주행을 한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고, 승객들 또한 최대한의 안전이 확보된 차량에 탑승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제공=Elvert Barnes[CC BY-SA 2.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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