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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짓 버스 안에서 칼부림 난동 벌어져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24 14:42

40대 남성 병원 이송됐다 사망, 20대 가해자 체포돼



리치몬드 지역 노선의 한 트랜짓 버스에서 40대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리치몬드 경찰은 지난 23일 오후 2시경 리치몬드 시내를 오가는 한 버스 안에서 20대 남성이 다른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 여러 통의 911 긴급전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보고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오후 2시께 리치몬드 3번도로와 캠비 로드 근처를 지나던 버스 안에서 일어났으며, 이 사고로 42세의 리치몬드 주민 남성 한 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번 사태를 벌인 21세 남성 또한 리치몬드 출신으로, 당일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에 타고 있던 두 남성 사이에 언쟁이 오가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리치몬드 RCMP의 중범죄수사대 및 합동살인수사팀(IHIT) 또한 사건 경위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중범수사대 측은 “이날 사건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목격 진술과 관련 정보를 구한다”며 “경찰에 아직 연락하지 않은 목격자들은 리치몬드 RCMP 중범죄수사대(604-278-1212)로 전화해 파일 넘버(2019-24041)를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해당 버스 안에는 약 6명의 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미결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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