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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제주로 놀러 옵서예”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12 13:13

관광 설명회에 밴쿠버 여행업계 100여명 참석 성황
제주-한국관광공사 공동주최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박형관)가 공동주최한 제주관광 홍보 설명회가 11일 리치몬드 소재 퍼시픽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열렸다.

‘A Hot Summer’s Night in Jeju’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캐나다 주요 도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로 밴쿠버 소재 여행업에 종사하는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주도 여행에 있어 해외 관광객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트레킹, 해녀 체험, 돌하르방, 전통음식 등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또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이 제공됐으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퀴즈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박홍배 제주 관광공사 사장은 “제주도가 캐나다인들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제주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관광공사 박형관 토론토 지사장은 “밴쿠버 설명회에 앞서 지난 9일 토론토 마캄 메리어트 호텔에서 가진 설명회에도 많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가, 제주 관광 상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아름다운 풍경과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갖춘 제주를 캐나다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최상의 관광 명소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나용욱 부총영사도 “제주는 이전 세대에는 최고의 신혼여행 장소로 세계 유명 관광지와 겨뤄봐도 전혀 손색이 없는 한국의 대표적 명소”라며 “최근 들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많은 캐나다인들이 제주를 방문해 아름다운 제주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제주 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특히 북미 및 중국어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홍콩, 타이완, 중국 등 인접 국가를 경유해 제주를 관광하는 상품 개발도 제안했다.

공사측은 특히 연간 백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는 화교권 캐나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주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캐나다는 현지인은 물론 홍콩, 중국 등 화교권 관광객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제주만의 특성을 살린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과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북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사장은 “한국을 찾는 캐나다 관광객 수치는 지난해 19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회성으로 제주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자연 체험과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연계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측에 따르면 홍콩, 대만, 중국 등 화교권 캐나다 관광객은 한 해 1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는 화교권 관광객들이 모국을 방문하면서 인근 관광 지역인 제주도를 자연스럽게 찾도록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는 1990년대 초까지 수려한 경관, 다채로운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신혼여행지 등 국내에서 독점적인 호황을 누렸다. 이후 해외여행 자유화, 서비스 시장 개방 등으로 한때 둔화되기도 했으나 국내인들의 레저 및 가족여행 장소로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이 높고 관광산업, 음식, 숙박업 등 서비스 산업이 성장해 중요한 경제 자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후원으로 추첨 이벤트를 통해 제주 2박3일 무료관광권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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