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노인들의 편안한 여생을 위해 한마음이 된 한인사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28 13:47

27일, 무궁화 재단…뉴비스타 요양원에 후원금 5만 달러 전달
“한인 모두의 정성으로 마련된 후원금입니다. 시니어에 대한 공경과 성숙한 한인사회 의식을 보여준 결과이기에 더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은 27일 오후 5시 뉴비스타 전체 총회에 앞서 데린 프로이제 CEO 와 양로원 관계자들에게 후원금 5만 달러를 한인사회 이름으로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오유순 이사장을 비롯해 우애경 무궁화 여성회 부회장, 진영란 이사 등은 기금 마련에 동참해 준 한인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이사장은 “무궁화 여성회 주최의 바자회 등 관계자들의 수고도 많았지만 익명으로 후원한 개인과 여러 단체에 이르기까지 이번 후원금은 한인사회 전체의 정성과 뜻이 더해져 마련된 기금이기에 한인사회 이름으로 요양원측에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는 뉴비스타 요양원은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와 최첨단 시설로 기존 입소자들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특히 밴쿠버에서는 최초로 한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층이 마련돼 거동이 불편한 한인 시니어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최선의 장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뉴비스타 요양원 2층에 들어서는 총 40병상은 한인전용으로 운영된다. 당초 거동이 불편한 중증 시니어를 우선 입주 요건으로 삼았으나 최근 논의된 상황에 따라 한인의 경우, 본인의 의사가 따른다면 입주에 별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재단측의 설명이다. 

또한 2층 전용층이 아닌 다른 층에 입주하더라도 한식 및 생활시설 등의 공유에는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40명 인원 외에도 추가로 입주하는 한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재단이나 무궁화 여성회를 통해 할 수 있다. 입주 비용은 개인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되나 개인당 최대 6천 달러에 이르는 주정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인 40병상을 2층에 확보하기 위해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낸 오 이사장은 유지 관리 비용으로 2020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5만 달러의 후원을 뉴비스타에 약속한 바 있다. 

재단측은 한식, 한국어 사용 가능 직원 채용 등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될 5만 달러의 운영 후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바자회, 골프대회 등을 통해 기금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실협, 여성회, 코윈 등 많은 한인단체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오 이사장은 “한인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이곳에서 노인들이 남은 여생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후원을 당부했다. 

후원금은 소득공제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1000달러 이상 후원자들 명단은 한인 요양원 벽에 새겨질 예정이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다음은 2019년도 후원자 명단이다.

단체: 평통($200),무궁화여성회($4209.19),무궁화재단($5000),밴쿠버 뮤즈청소년교향악단($550),코윈밴쿠버($182.30),주님의제자교회 제7여선교회($500),리베로 축구단 ($511.15),사업체: 닥터 데니스오($5000), 오약국($5000), Secomm&Gurard Security comp.($100) 개인(존칭 생략, 가나다순)  강봉숙($50),강형중($100),강호정($100),강성일($50),김경애($500),김길우($1000),김동일($100), 김영신(한국경기여고동문53회200백만원,)김문숙($50),김석주($100),김영필($20),김정부($500),김형구($100),김희연($20), Rosalie Kim($60),
SteveKim($100),명정수($50),문신자($30),박민철($3000),박연숙($50),박재연($1000),박종석($100),조남순($30),장춘실($20),정동민($100),손귀순($30),송경철($100),신미정($50),연아마틴상원의원($100), 윤여옥($50), 유종수($50),이갑숙($50). 이경수($100)
이경희($100),이은영($200),이인숙외14명($3000),이혜숙($30), 이윤철($10000),이갑숙($50),이명환($50), 이찬규($100) , 임연익($100),정기봉($100), 장석재($200), 정덕현($100),정병원총영사($200),장남숙($100), 정병조($1000), 장윤영($50), 정수원($100), 정종신($50),정혜나($100), 최경숙($20),최병윤($50),현순일($2000),황지숙($100) 도네이션박스($185)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기존 프로그램 2주 안에 신청 종료
중위 소득 하위자 대상으로 새 변화
친환경 주택 개조를 위한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이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5일 조나단 윌킨슨 에너지 및 천연자원부 장관은 지난 3년간 시행된...
BC 플레이스서··· 캐나다 조별리그 2경기 진행
32강·16강도 한 경기씩··· 토론토서는 6경기 예정
▲2026년 월드컵 경기가 열릴 BC 플레이스 (사진출처=BC Government Flickr) 2026년 여름 밴쿠버에서 총 7경기의 월드컵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이하 피파)은 4일 공식...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도 겨울철에 더 많은 잠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CNN에 따르면, 미국 헌팅턴기념병원의 라즈 다스굽타(Raj Dasgupta) 임상의학 부교수는 미국 성인 10명 중...
“경고등 안보인다” 美 교통안전국, 리콜 지시
테슬라가 미국 내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계기판의 일부 경고등이 너무 작아 알아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무튼, 주말]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
이승만 추적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만든 김덕영 감독
▲김덕영 감독은 이승만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만들고 개봉하기까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너 미쳤냐?”며 모두가 반대했다. “자료를 들춰보니 진실은 달랐습니다. 이...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가 2050년까지 77% 더 증가할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 전망이 나왔다. 흡연·음주·비만 그리고 대기오염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WHO는 1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50세 이상 35%만 “재정적으로 은퇴할 준비됐어”
인플레·고금리 압박··· 일자리 유지는 ‘선택’ 아닌 ‘필수’
은퇴를 앞둔 캐나다 고령 근로자의 재정 상황이 점점 더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립 노화 연구소(NI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캐나다 근로자의 단 35%만이...
안구의 망막층 두께가 심장·폐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대학 의대 안과 전문의 나즐레 제바르다스트 교수 연구팀은 안구 망막의 광수용체층 두께가...
한 달간 매주 화요일··· 팝콘도 5달러에
이번 달부터 전국의 씨네플렉스 영화관에서 영화와 팝콘을 단돈 5달러에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1일 씨네플렉스(Cineplex)는 2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일반 입장료 영화 티켓과 작은...
CMBC 노사, 중재위원 권고안 수용
광역 밴쿠버 버스 노사가 추가 파업 예고일을 이틀 앞두고 갈등을 가까스로 봉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CMBC) 소속 약 180명의 관리직이 속해 있는...
BC 유나이티드, ‘의석 2석’ 소수정당에 밀려 지지율 3위 추락
지난해 BC 자유당서 당명 교체··· 기존 보수층 혼란 커진 듯
▲케빈 팰컨 BC 유나이티드 대표 (출처=Kevin Falcon Facebook) BC주의 제1야당인 BC 유나이티드(BC United)가 지난해 당명 교체를 단행한 이후 지지율 추락이 이어지면서, 10월에 있을 BC주 총선을...
BC 임대은행에 1100만 달러 추가 투입
“임대료 못 내는 세입자 2만 명 혜택”
BC주가 재정 문제로 임대료를 지급하지 못하는 저소득 세입자를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BC주정부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소득 세입자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제공해주는 ‘BC 임대...
조력사 확대 2027년으로 연기··· 정부 “아직 준비 안 돼”
보수당은 조력사 확대 반대··· 실제 시행 여부 ‘미지수’
캐나다 정부가 올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정신질환자 대상 조력존엄사(MAiD) 허용을 3년 더 미루기로 했다.   1일 마크 홀란드 연방 보건부 장관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조력존엄사...
보험 가입 신청 대상자 72~76세로 확대
5월 시행 앞두고··· 치과협회와 협상 박차
연방정부의 공립 치과 보험(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 프로그램이 오는 5월 정식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달부터 신청 대상자가 72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1일 연방 보건부는 서비스...
▲일러스트=이철원운동도 술·담배처럼 중독되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기 마련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1일 운동중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가 진단법을 소개했다.운동중독은...
▲캐나다 어촌마을 케이프레이 해안에서 목격된 난파선. /Corey Purchase 페이스북캐나다의 한 마을 해안가에 1800년대 건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난파선 한 척이 떠밀려와 눈길을 끌고 있다....
“10년내 신규 일자리 46% 이민자가 채울 것”
BC주 인구가 오는 2046년까지 8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란 새 전망이 나왔다. 30일 BC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추정 결과에 따르면, BC주 인구 수는 2023년 550만 명에서 2046년 790만 명으로 증가할...
대낮에도 살인·강도·성폭행 강력범죄 빈번
낯선 사람이 건네는 음식·음료 조심해야
캐나다 정부가 카리브 제도의 휴양지인 바하마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29일 정부는 최근 수도인 나소(Nassau)와 프리포트(Freeport)를 중심으로 바하마에서 강력 범죄가...
▲김치. /조선DB하루에 1~3번 김치를 섭취하면 과체중과 복부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도 이 연구를 소개하며 김치의 효능을 재조명했다....
온주 런던 경찰, 전현직 NHL 선수 5명 출석 명령
술 취한 여성 집단 성폭행 혐의···선수들 결백 주장
세계 주니어 하키 대회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전현직 NHL 선수 5명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TSN은 온타리오주 런던 시경(London Police)이 지난 2018년 6월 런던에서...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