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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스 3차전 123-109 완승, 2승 남았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06 08:52

적지에서 톰슨-듀런트 부상 결장 힘입어 꼭 필요한 1승 건져

토론토가 적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 게임을 따내고 시리즈 2승 1패로 순항을 시작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토론토 랩터스는 5일 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8~2019 NBA 결승 3차전에서 높은 3점슛 성공률 등 주전 모두가 고루 선전하며 초반부터 잡은 큰 점수차를 끝까지 지켜 123-109로 완승, 2승을 먼저 올렸다.

 

이로써 토론토가 현재 2승 1패로 앞서고 있으며 4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우승 반지를 끼게 된다. 4차전은 7일 밤 오클랜드에서 벌어진다.

 

이날 랩터스의 스몰 포워드 크와이 레너드(Kawhi Leonard)는 30득점했고, 대니 그린(Danny Green)은 3점슛만 6개 성공시켜 18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외에도 카일 라우리(Kyle Lowry, 23득점 9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Pascal Siakam, 18득점), 마크 것솔(Marc Gasol, 17득점), 프레드 밴블릿(Fred VanVleet, 11득점) 등 모두 6명이 두자릿수 포인트를 올렸다. 

 

워리어스는 주포 스티븐 커리(Stephen Curry)가 47점을 쏟아부으며 종횡무진했으나 올스타 가드 클래이 톰슨(Klay Thompson)과 1차전부터 안 나온 수퍼스타 케빈 듀런트(Kevin Durant)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홈코트에서 무릎을 꿇었다.

 

왼다리 햄스트링(Hamstring, 관절 뒤 힘줄) 부상인 톰슨은 무리하지 않고 4~7차전에 뛰기 위해 이날 경기 직전 쉬기로 결정했다. 

 

랩터스 그린은 지난 동부 결승 밀워키 전의 부진을 말끔히 씻는 슈팅 정확도를 보이며 NBA 결승 3경기에서 3점슛 6개 이상씩을 기록, 사상 두번째로 많이 넣은 3점슛 성공 슈터가 됐다.

 

랩터스의 이날 대승은 4월25일 LA 클리퍼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1개월 10일 만의 홈경기 패배를 워리어스 팬들에게 맛보게 한 것이었다.

 

랩터스 기둥 레너드의 후반 활약은 점수차가 좁혀질 수도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빛이 났다. 3쿼터 종료 전 라우리의 샷이 블락되자 그 볼을 움켜쥔 다음 재빨리 그린에 패스, 3점슛으로 이어지게 했으며 4쿼터 중반에는 자신이 드라이브를 성공시켜 17점차로 벌렸다.

 

레너드는 1분37초가 남았을 때 집중 수비를 뚫고 밴블릿에게 공을 넘겨줘 그가 버저 비러 3점슛을 적중, 13점차가 됨으로써 워리어스 펜들을 경기장 출구로 향하게 했다.

 

랩터스는 7일 오클랜드에서 4차전을 치른 뒤 10일 토론토로 돌아와 6차전을 갖는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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