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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서 ‘개물림 사고’··· 7세 소년 등 병원행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30 15:16

길가던 모자 개 공격에 봉변··· 사고 원인 파악중



써리시 주택가 한복판에서 30대 여성과 7세 소년이 한 대형견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써리 RCMP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킹 조지 블러바드 & 60번가 일대에서 불독계 추정의 대형견 한 마리가 갑작스러운 공격을 시도해 모자 일행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공격을 일삼은 해당 개를 순찰차에 가둬 상황을 중재했다. 

현장 SNS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해당 견은 공격으로 인해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사고가 벌어진 인도 바닥에도 피가 흘려져 있는 등 끔찍한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측은 현재까지 해당 견이 어떤 품종인 지 분명하지 않으며, 또 무엇이 공격 자체를 초래했는 지도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물통제관(Animal Control)과 함께 해당 견의 소유주를 알아내 알맞은 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써리시는 지난 2017년 기존 ‘애완견 책임 규정’을 폐지하고 새로운 '동물 책임법'으로 대체했다.

새로운 동물법의 주요 목적은 “개에게 물리는 것을 방지하고 공격적인 개와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고 책임감 있는 애완개의 소유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어떤 특정한 품종도 금지하지 않았다.

법 개정은 지난 2016년 6월, 써리 시에서 개물림 사고가 열흘 만에 두 차례나 발생하자 논의됐다. 

이후 2016년 말, 두 달여 만에 써리 타인헤드(Tynehead) 지역에서 두 차례 개별 공격이 또 일어나자 논란 끝에 핏불 한 쌍이 안락사된 바 있다. 

경찰 측은 이와관련 “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다른 애완동물을 습격해 부상을 입힌 개는 도살 처분 대상이 된다”며 “그러나 이번 사고에 연루된 개는 향후 처분이 어떻게 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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