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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생을 위한 청사진”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26 12:53

2020년 입주 앞둔 뉴비스타 한인 요양원…운영 계획 밝혀
한인 전용40개 병상…각 방 온돌시설 갖춰

<▲골격을 드러낸 한인 전용층인 2층 모습. 사진 김혜경 기자>

2020년 완공 예정인 뉴비스타 한인 요양원이 공식 입주를 앞두고 한인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성공적 운영 청사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비스타 소사이어티는 24일 데린 프로이제 CEO,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 2층 한인 전용층 담당 책임자인 레이 해이즈씨 등 여러 관계자들이 모여 향후 요양원 입주 운영과 방향에 대한 전격 회의를 개최했다.  

내년 9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뉴비스타 공립 요양원은 밴쿠버에서는 최초로 한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층을 마련해 거동이 불편한 한인 시니어들이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1 월25일 요양원 건물 착공식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상태와 2층에 들어서게 되는 한인 전용층에 대한 편의시설 및 특징 등 자세한 사항들이 소개됐다.

현재 총 7층 건물 중 4층까지 올라간 요양원은 전체 윤곽을 갖췄으며 한인 전용층인 2층 역시 골격이 세워진 상태다.

뉴비스타 한인요양원이 들어서는 2층에는 총 40병상이 들어선다. 프레이저 보건소를 통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입주 비용은 개인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데린 프로이제 CEO는 “2020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예정보다 공사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최대한 한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인 전용층이 들어서는 만큼 한인사회를 비롯해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입주와 운영에 이르기까지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개인 방에 들어가는 가전제품 등 한인사회 후원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입주자는 유리창이 있는 1인실 방을 사용하게 되고 각 방마다 샤워실과 목욕실이 설치된다. 또한 한인들을 배려해 2층 바닥은 난방시설을 한 온돌식으로 지어진다.

2층에는 별도로 한식 전용 주방과 식당이 들어서는데 어디서나 접근이 편리하도록 식당은 가운데 위치한다. 이외 산이 보이는 경치와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입주자들의 정서를 배려한 세심한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뉴비스타 관계자는 “한인 입주자들을 위한 특별한 침상을 들일 예정”이라며 “식사를 비롯해 여가를 고려한 시설과 물리치료 등 다양한 한인 편의시설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무궁화 재단 오유순 이사장은 한인 공립요양원 40병상을 2층에 확보하기 위해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내고 유지관리 비용으로 2020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5만 달러의 후원을 뉴비스타에 약속한 바 있다. 

오 이사장은 “공립 요양원에 한인만을 배려한 전용층이 생기고 시설이나 음식 등을 제공하는 곳은 밴쿠버에서는 뉴비스타가 최초일 것”이라며 “입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인 어르신들이 마지막까지 평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오 이사장은 "매년 바자회와 골프대회 등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이봉주 선수를 초청, 워커톤 개념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인단체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한인 전용 요양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궁화 여성회(회장 김인순)는 오는 6월8일 오전 10시 버나비 소재 로즈 가든(7216 Mary Ave)에서 '양로원 기금 마련 야드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다음은 2018년도 요양원 기금 후원자 명단이다.

한인 실협인협회, 무궁화 여성회, 밴쿠버 국선도동우회, 코윈밴쿠버, 캐나다 태권도협회, 평통여성분과, H-Mart(한아름) , 닥터 오 데니스, 세방여행사 , 뮤즈아카데미, 김길우, 김경애, 김보성, 김순정, 김영철, 김창배, Nathan Kim, 공영수, 남경아, 남상학, 노명신, 문유숙, 배문수, 송택훈약사, 오유순, 연아마틴 상원의원, 우애경, 이인선, 정인혜, 진명신, 진영란, 최은선, 최학규, Annabelle Choi, 현순일, 익명, Steven Le Trung, Joseph Rides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뉴비스타 소사이어티 데린 프로이제 CEO와 오유순 이사장. 사진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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