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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볼트 브롱코스 사고 운전사…징역 8년 구형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26 12:30

지난해 4월, 주니어하키팀 버스 사고로 16명 사망
훔볼트 브롱코스 하키팀 선수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와 충돌해 대형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트럭운전사 재스키랫 싱 시드(Sjdhu, 29)씨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사스캐처원 법원은 지난 21일 선고 공판에서 시드씨에 대해 “피의자가 반성하고 있으나 16명을 사망하게 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8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4월 사고 당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트럭을 운전했던 시드씨는 하키 경기에 출전하던 선수단을 태운 버스를 들이받아 선수와 코치 등 16명을 숨지게 했다.

이 사고로 선수 10명과 두 명의 코치, 운동 물리치료사, 방송인, 버스 운전사 등 16명이 사망했으며 살아남은 선수들도 사지가 마비되거나 머리 부상, 두개골 골절 등 광범위한 부상을 입고 아직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회복 중에 있다. 

위험운전 치사로 16건의 혐의와 13건의 위험운전 상해 혐의 등 총 29건의 혐의가 적용돼 기소된 그는 마지막 열린 심리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며 유가족에게 사죄했다. 

그는 “고인과 유가족에게 너무나 죄송하다.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상상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나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일어났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판결 이후 유가족 가운데 일부는 그를 용서했다고 말했으나 일부는 형량이 가볍다며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방청객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인도 출신으로 2013년 캐나다로 온 시드씨는 2017년 8월 상용 트럭 운전사 시험을 통과, 사고 발생 3주 전에 캘리포니아 소재 트럭 운송 회사에 고용돼 일해왔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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