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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加 기업-구직자 '연결다리' 역할 톡톡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15 13:48

제6회 코트라 밴쿠버 잡페어 성황리 열려
유명 호텔 등 13개 우수기업과 1:1 만남 제공
KOTRA 밴쿠버 무역관(정형식 관장)이 주최하는 제6회 KOTRA 밴쿠버 잡페어(Vancouver Job Fair 2019)가 지난 14일 밴쿠버 트럼프 호텔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서비스직 중심 구인기업 13개사, 구직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참가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1 현장면접을 통해 이번에도 실질적인 해외 취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트라 잡페어는 잡오프닝 정보만 제공하는 기타 잡페어와는 달리 사전접수를 통해 각 구인기업⋅포지션에 맞는 구직자를 미리 연결하고, 현장에서 바로 1차 면접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구직자들의 호평이 남달랐다.

이번 잡페어에서도 현장 상담이 곧바로 채용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채용 기업과 구직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또한 사전접수를 미처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서 현장접수도 진행해 참여하는 모두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코트라 잡페어의 또 다른 차별점이었다. 

A사에 수 차례 지원했지만 연락을 받지 못해 취업 난항을 겪고 있던 최모씨는 이번 KOTRA 잡페어로 A사 면접 기회를 얻었다. 

최모씨는 이날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나 A사에 대한 열정과 나의 경험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KOTRA 잡페어가 구직자들에게는 최고의 기회”라고 좋은 결과를 다짐했다. 

KOTRA 잡페어의 또 다른 장점은 다년 간 구인기업과 쌓아온 신뢰 네트워크를 통해 단기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도 면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자 박모씨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을 했는데 면접합격 기회를 얻었고 어떻게든 기회를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이런 좋은 취지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기회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주요기업에 취업하기는 어렵지만 경력을 중시하는 캐나다 사회로의 첫 관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KOTRA 잡페어는 점점 단기 취업비자 소지자들에게 주목해야 할 행사로 꼽히고 있다.

한편, KOTRA 밴쿠버 무역관은 2015년 K-move 센터로 지정되어 우리 청년의 해외취업을 직접 지원해오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각 1회 개최되는 잡페어 뿐아니라 취업설명회, 글로벌 기업 방한 초청 상담회, 멘토-멘티 프로그램 및 역량강화 교육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캐나다 기업과 우리 인재의 오작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 호평에 힘입어 이번 잡페어에는 Sheraton Wall Centre Hotel, The Sutton Place Hotel, World Duty Free, Swissport 등 쟁쟁한 우수 호텔 및 항공 서비스 기업들이 참가해 우리 인재들에게 보다 넓고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정형식 KOTRA 밴쿠버 무역관장은 “지구 반대편으로 넘어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찾아 헤매는 우리 인재들이 매우 안타깝다”며 “밴쿠버 무역관이 앞장서 역량을 갖춘 한국 인재들이 캐나다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OTRA 밴쿠버 무역관은 이번 5월 말 한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일자리 대전’에도 10개의 캐나다 기업을 유치해 우리 청년의 캐나다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멘토링 프로그램과 하반기 잡페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행사 관련 정보는 www.kmovev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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