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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입학 설명회 “UBC 융합과학”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06 13:44



저희 AKCSE Publication에서는 매주, UBC Science/Engineering 관련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UBC Science/Engineering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하신 학생분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통해 보다 더 생생한 UBC의 삶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매주 다양한 Science/Engineering 전공자를 만나 해당 프로그램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고 그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는 현재 UBC 융합과학 4학년에 재학중이신 김해린 씨를 인터뷰 하였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Integrated Science(융합과학)를 전공하고 Physiology(생리학), International Nutrition, 그리고 Microbiology(미생물학)를 공부하고 있는 4학년 김해린입니다.

간단한 전공 소개와 그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일단 융합과학은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과들을 정할 수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Physiology, International Nutrition, 그리고 Microbiology를 선택하였습니다. 학생분들이 Combined Major in Science(CMS)와 Integrated Science 중에서 고민을 많이 하십니다. 저도 같은 케이스로 원래 2학년 전공이 CMS였었지만 수많은 고민 끝에 조금 더 자세한 전공들을 공부하고 싶어서 융합과학으로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멘토 교수님을 정하는 데에 있어서 팁이 있나요? 본인은 어떻게 현재 멘토를 만나게 되었나요?
융합과학은 본인이 정하는 과로 멘토를 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멘토를 정한다 해도 멘토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많은 교수님에게 먼저 연락을 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융합과학 웹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멘토분들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자신과 잘 맞을 것 같은 분야의 교수님에게 연락을 먼저 취한 후 만나서 자신의 목표를 설명해 드림으로 친분을 쌓아도 되고 또는 Office hour에 찾아가셔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CAPS(Cellular and Physiological Sciences)라는 과목을 듣다가 알게 된 교수님에게 멘토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가끔 멘토를 못 찾는 학생들을 위해 융합과학 학부 이메일 연락처로 연락을 하면 리스트를 보내주거나 많은 도움을 줍니다.

본인 전공의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CMS와 비교했을 때 융합과학은 여러 가지의 과들을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더 많은 과를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다는 조건에 더 관심이 갔고 특별히 LFS 과목들을 필수과목으로 들을 수 있게 확인을 받았기 때문에 저에게는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장점은 많은 전공 중에 자신이 배우고 싶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많은 것들을 얻어가시려면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 아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Neuroscience (신경과학) 라는 과가 따로 없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배우고 싶은 많은 학생분이 융합과학으로 지원을 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전공 분야의 폭이 매우 넓기 때문에 취직이 조금 어렵습니다. 전공 상 전문직으로 졸업을 하지 않기에 대학원으로 가서 더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생활 4년 중 언제 가장 힘들다고 느꼈나요?
2학년 때 가장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1, 2 학년 때는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수업들을 들어야 했었는데, 평소 의료 쪽에서 일하고 싶었던 저에게는 물리처럼 의료와 연관이 없는 수업들을 듣는 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수업을 들어보았기에 제가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진로 옵션은 무엇이 있나요?
앞서 언급했듯이 전공 분야의 폭이 매우 넓기에 사람들이 취업을 위해 이 전공을 택하기보다는 의대, 치대, 혹은 약대를 가기 위해 이 전공을 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으며 교대나 대학원 진학의 옵션도 있습니다.

어떠한 과외활동들을 하셨고 또 현재 하고 계신가요?
저는 1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총 4년째 AKCSE (캐나다 한인 과학 기술자 협회) 라는 한인 이과 동아리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학년이 끝난 여름부터 현재까지 장애가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으며 그 외에 여름마다 장애 학생을 도와주는 봉사와 교회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1학년을 마치고 여름방학 동안에 두 달간 에콰도르라는 나라로 의료 봉사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저에게는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과외활동 중 하나여서 조금이라도 여유있는 저학년 때 기회가 된다면 해외봉사를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KCSE에서 회장직을 맡고 계신데 이러한 동아리 활동이 도움이 되었다면 어떤식으로 도움이 되었나요? 신입생들에게 동아리 활동을 추천하시나요?
일단 동아리 활동은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AKCSE (캐나다 한인 과학 기술자 협회) 를 통해 네트워킹 하고 관심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 조언도 받을 수 있었고 특히 회장으로서 더 높은 위치의 사람들과 만날 기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서 배우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우는 실용적인 기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생분들에게도 동아리 활동을 추천하며 공부의 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참여하며 네트워킹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의대 치대 약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본인과 같은 꿈을 가진 다른 학생들을 만나 힘든 학교 공부에 서로 힘이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학년 새내기였던 과거의 자신에게 돌아가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저는 저 자신에게 힘들어도 공부를 열심히 하며 과외 활동은 나중에도 할 수 있으니 일단 학점을 유지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름 수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어려운 수업들을 먼저 들어놓으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10. 그렇다면 본인은 졸업 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의대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물론 졸업을 앞두고 다른 진로도 탐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연구에는 큰 흥미를 못 느끼기에 영양학 (Nutrition) 관련 일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보건 법규와 영양학 관련 대학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ntegrated Science 전공을 고려하는 학생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General Science 를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CMS (Combined Major in Science) 보다는
Integrated Science 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CMS 보다 학업적으로 조금 더 얻어갈 수 있는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Integrated Science 학생들만 수강할 수 있는 학점 잘 나오는 수업들이 있기에 학점이 중요한 학생이라면 고려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다면 akcse.ubc.pub@gmail.com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이선경, 김도형, 이예지, 정문규, 이재은이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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