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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Hydro 잘못된 계약으로 전기료 연 200달러 더 낸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14 15:50

NDP 보고서, "전 자유당 정권이 후원 기업들 불필요한 전기 사줘"

BC 주민들은 주정부 개입에 의한 잘못된 계약으로 내지 않아도 될 전기료를 한해 평균 200달러씩 더 내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NDP 주정부 에너지장관 미셸 먼골(Michelle Mungall)의 의뢰로 전 주 재정위원회(Treasury Board) 위원장 켄 데이빗슨(Ken Davidson)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전 자유당 정부의 책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BC Hydro(주 전력공사)는 필요하지 않은 전기를 소규모 전기생산회사들(Independent Power Producers, IPPs)로부터 사는 장기 계약을 체결해 주민들이 20년간 160억달러의 추가 부담을 하게 했다고 글로벌뉴스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IPP들은 자유당에 정치자금을 많이 후원하는 기업들로 알려져 있다.


데이빗슨은 "이 계약에 따른 에너지 과잉은 BC 주민들이 20년간 1백62억달러를 더 내게 되는 금액인데, 어떤 계약들은 갱신하는 데 60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먼골 장관은 "이것은 자유당 정부가 그들의 부자 친구들이 BC 주민들 돈을 가져가도록 한 행태의 한 종류"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BC Hydro는 필요하지 않은 전기를 샀고, 그 전기 값으로 너무 많이 지불했으며, 이 모든 것을 (자유당) 정부의 명령에 의해 했다는 세가지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자체 발전 능력을 증가시키지 않았고 수요에 맞는 전기 수요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신 공사는 민간회사 전기가 급히 필요하게 보이도록 조건을 조정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가 산 전기의 대부분은 민간회사들이 봄철 넘치는 강물로 생산하는 것으로서 이는 공사에게 필요없는 전기이며 값도 고정 요율로 비싸게 쳐주었다는 것이다.

 

자유당 에너지 정책 비판 담당 그렉 카일로(Greg Kyllo)는 이에 대해 "그 계약이 이뤄질 당시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기로 인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격의 맥락에서 그것을 봐야 한다. 수력 발전 외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은 훨씬 더 비싸 선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IPP들은 원주민사회에도 전기 공급 기회를 제공했으며 타주에서의 투자였으므로 주 세수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글로벌뉴스가 보도했다. 

 

에너지 변호사 데이빗 오스틴(David Austin)도 보고서의 결론은 명백하게 잘못됐다면서 BC Hydro의 생산 능력은 수요에 훨씬 못미쳐 수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글로벌이 전했다.

 

오스틴 변호사는 앞으로는 에너지가 시장 가격에 구입되어야 하고, BC Hydro는 필요할 경우 주 밖에서 전기를 사오는 것이 허용되어야 하며, BC 공공요금위원회 (BC Utilities Commission, BCUC)의 감독 역할이 완전하게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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