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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명세 위해 고층콘도에서 의자 떨어뜨린 여성 기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13 17:13

논란 이후 경찰에 자수
유명세를 얻기 위해 다운타운 고층 콘도 발코니에서 의자를 내던져 논란을 일으킨 19세 토론토 여성이 보석 석방 이후 13일 법정에 등장했다.   

지난 9일 토론토 다운타운 고층콘도에서 의자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마르셀라 조이아에게는 인명위협, 공공기물 파손, 소란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법정은 그녀에게 어머니와 함께 거주할 것과 촬영 당시 함께 있었던 4명의 다른 영상 촬영자들과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지 말 것을 명령했다.

지난 9일 고층 콘도에서 차량 통행이 많은 곳으로 의자 2개를 연달아 창밖으로 던진 그녀는 이 장면을 ‘굿모닝’이라는 제목으로 바로 유튜브에 올렸다.

조이아는 단지 온라인 유튜부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이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았다. 

논란이 심해지자 경찰은 다음날 바로 그녀의 신변 조사에 나섰으며 이후 조이아는 경찰에 자진 출두해 2000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었다. 

경찰 조사 이후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조이아에 대한 제보가 잇따랐는데 브라질에서 이민 온 조이아와 고교를 함께 다녔다는 한 동급생은 영리한 학생이었던 그녀가 이같은 일을 벌여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조이아의 변호인은 “그녀는 이 같은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대중들의 분노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촬영을 위해 고층콘도를 단기간 임대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그녀가 고객이었다는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 조사에 필요한 자료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사람을 다치거나 죽게 할 수도 있었던 심각하고 위험한 행위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3월22일로 예정돼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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