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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인회 '기해년 설날 대잔치'... "풍성한 새해 기원"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04 15:29

지난 2일 음력설 맞이 행사...
밴쿠버 한인노인회(회장 최금란)가 주최한 ‘2019년 설날 대잔치’가 지난 2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기해년 설날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병원 총영사와 연아마틴 상원의원,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이인순 밴쿠버 여성회 회장 등 한인 단체장을 비롯 기관장과 정치인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인노인회 엄정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돼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 및 3부 오찬 순서로 펼쳐졌다. 

먼저 행사를 주최한 최금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설날은 추석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민족의 명절이다”며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 해인 만큼 설날을 맞아 함께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의 인정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빌 뉴튼 6.25참전 캐나다 용사를 비롯해 제니 콴 연방하원의원 등 외국계 인사들도 한인 사회의 최대 명절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니 콴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해에도 한국의 가장 큰 명절 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초청해준 한인 사회에 감사하다”며 설을 맞아 참석한 한인들에게 중국 전통 운세가 담긴 카드를 건네는 등 행복한 설날과 한 해를 기원했다. 

1부 기념식을 마치고 2부 축하공연에서는 안젤리나 박 강사의 독창 무대와 뮤즈 주니어 앙상블 어린이들의 연주가 펼쳐져 참석한 내외빈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댄스 컴퍼니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삼고무 장단을 두드리며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고, 이어 캔남사당팀이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설날 잔치 분위기를 한껏 들뜨게 했다.

30분 가량 이어진 공연 후에는 밴쿠버 빌라델비아 교회 김성훈 목사의 식사 기도와 함께 오찬이 시작되며 정겨운 설날 행사가 이어졌다. 

교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와 덕담, 여흥을 나누며 오랜만의 잔치를 한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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