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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경찰 총격 용의자 체포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04 11:51

신원 공개 4일 만에 버나비에서 검거
경찰 총격 용의자로 수배를 받던 다온 고든 글라스고우(35)가 검거됐다. 

써리 RCMP에 따르면 용의자 글라스고우는 3일 오전 버나비 바운디더리 로드 인근에 소재한 한 주택에서 경찰 공조에 의해 체포됐다.  

이번 용의자 검거 과정에서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용의자를 검거한 주택에는 4 가구가 있었는데 경찰은 다른 3가구를 미리 피신시켰으며 잠시 보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용의자가 이 곳에 얼마나 거주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진압 과정은 써리 및 버나비 지역 경찰, 로어 메인랜드 응급 구조팀, 협동 경찰견 서비스 등 여러 경찰 기관의 공조로 진행됐다.     

용의자 글라스고우는 이번 총격사건 이전에도 전국적으로 지명 수배를 받아왔었다. 

총격을 입은 조쉬 함스(27)경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 순찰 중이던 써리 스코트 로드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용의자에게 총을 맞고 병원에 이송됐다. 

수술을 받고 퇴원한 함스 경관은 다행히 빠른 회복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글라스고우에 대한 신원 공개와 더불어 80여 명의 대대적 경찰 인력을 투입해 과잉진압이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었다. 

그러나 경찰 대변인은 “이번 용의자 검거는 여러 팀의 협조와 수사가 필요했다”며 “전폭적 공조로 검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어떻게 집에서 검거할 수 있었던 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으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모든 상황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처음 총격 이후 이번 사건이 특정 타겟을 노린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컸다”며 “용의자가 위험 인물은 물론 무기를 소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상당히 복잡한 접근 방식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글라스고우는 지난 2010년 이번 총격 사건이 발생한 스코트 로드 지역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맥도널드에서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복역한 바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3일 오전 버나비에서 체포된 경찰 총격 용의자 다온 글라스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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