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가가호호 방문 공약실천 진정성 알릴터”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01 14:52

신철희 후보, 버나비 사우스 보선 공식 유세 '스타트'
쉬어 당수 등 보수당 300여명 지지자 열띤 후원
“보수당 지지자들의 열렬한 후원과 기대에 부응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오는 25일 실시될 버나비 사우스 보궐선거를 앞두고 연방보수당 후보로 출마하는 한인 신철희(Jay Shin) 변호사의 선거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연방보수당은 31일 저녁 버나비 엘리멘트 호텔에서 앤드류 쉬어(Sheer)당수를 비롯해 3백 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결집한 가운데 신 후보의 선거 캠페인 공식 집회를 개최했다.

제이신 후보는 “버나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목표”라며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내세우는 타 후보와의 차별과 보수당의 진정성을 전하는 것을 선거 전략으로 삼아 표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신 후보는 이번 공식 캠페인을 시작으로 버나비 지역 일대를 비롯해 지역 교회 및 힌두사원 등에 이르기까지 ‘가가호호’방문을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적극적으로 표심을 다질 계획이다.

신 후보는 “최근 들어 중국인, 인도인 등 다양한 민족에 이르는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공약을 추진할 것이고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등장한 앤드류 쉬어 당수는 “1월이면 더욱 방문하고 싶은 밴쿠버에서 오늘 캠페인 집회를 갖게 돼서 기쁘다”며 “유능한 정치 신인의 도전이 승리의 열매로 맺어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쉬어 당수는 “추운 오타와 날씨처럼 최근 자유당 정부 근황은 냉랭하기 짝이 없다. 2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면 경제적 감당이 어렵다는 주민들의 삶을 정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 지 궁금하다”며 “내년 총선에서 주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보수당 정부 입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5시30분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지지자들은 신 후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가 하면 내년에 치러질 연방총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노스 밴쿠버에서 왔다는 주민 제리 맥쿼드(남,65)씨는 “자유당 트뤼도 정부는 주민들의 삶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들의 얼굴을 알리고 자랑하기에 급급하다”며 지적하며 “총선은 물론 이번 보궐선거에서 제이신 후보가 반드시 당선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보수당을 지지해왔다는 홍콩계 중국인 미셀 차오(여, 47)씨도 “이번 버나비 보궐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당의 우위를 다지는 상징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약 부문에서도 우리 후보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상업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해 9월 보수당 후보로 공식 지명된 신 후보는 주택구입 여력 문제 해결을 비롯해 세금 낮추기 등 재정적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25일 실시되는 보궐선거는 신민당 케네디 스튜어트 후보가 밴쿠버 시장으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이번 선거는 내년 실시될 연방 총선의 표심을 판단할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신 후보 한인 후원의 밤 행사가 7일 노스로드 얀스 식당에서 열린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신철희 후보가 보수당 선거 캠페인 집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김혜경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혈액형별 위험 질환 살펴봤더니
[왕개미연구소]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속설인데도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은 ‘혈액형 성격설’을 믿는다. 혈액형 성격설이란, 사람의 성격이 혈액형에 의해 결정되거나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이다. 요즘...
12월 소비자물가 3.4% 반등, 두 달 만에 ‘고개’
휘발유 기저효과 영향··· 중은 목표치 2%엔 아직
두 달 연속 안정세를 보이던 캐나다 물가상승률이 다시 반등 기조로 돌아섰다. 연방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
▲거주지 주변에 녹지 공간이 많은 아이들일수록 뼈가 튼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팀 제공어린 시절 집 주변의 공원을 뛰어다니며 자란 아이들이 뼈도 더 튼튼하다는 연구...
오는 2월 10일부터 시행··· 배차 간격 매 12분으로
프로덕션 웨이-유니버시티(Production Way-University) 역과 브레이드(Braid) 역 사이를 오가는 엑스포 라인 노선이 오는 2026년까지 감축 운행에 돌입한다. 15일 트랜스링크(TransLink)는 2024년 2월...
BC정부,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접종 대상 확대
BC주가 자궁경부암·항문암·질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의 예방 접종 대상자를 2005년생 남성까지로 확대한다. BC주정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2005년 1월부터 6월 사이에...
가정법 개정··· 반려동물 양육권 ‘재산’으로 간주 안 해
양육권 결정 시 동물과의 관계, 학대 위험성 등 검토
이혼 시 누가 반려동물을 양육할지 결정하는 방식이 보다 더 공정하게 바뀔 방침이다.   15일 BC 정부는 금일부터 시행될 가정법 개정을 통해, 부부나 사실혼 커플이 이혼이나 별거를...
금요일 밤 전력수요, 이전 주보다 30% 높아
전력수요 한동안 높을 듯··· 수급 ‘이상 무’
역대급 한파가 절정이던 지난 금요일 밤 BC주의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BC 하이드로(BC Hydro)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기준 최대전력 수요는...
화요일 저녁부터 최대 20cm 눈 올 수도
수요일부터 영상권··· 강한 비 이어질 듯
기상청이 광역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남부 지역에 폭설이 내릴 수 있다며 기상특보를 발령했다.   15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부터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쿠트니까지 이르는...
교사 8년차에 교직을 떠나 코스트코에서 근무한 지 1주년을 맞은 메건 퍼킨스(31). /본인 제공“사람들이 교사가 되는 당신의 선택에 대해선 지지해놓고 이를 떠나기로 한 결정을 부끄러워 한다면, 이는 당신을 이용하는 한 방식일 뿐입니다.”(틱톡)미국 교사들도...
지난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잦은 ‘전쟁’ 언급이 허세가 아닐 수도 있으며, 현재 한반도 상황이 1950년 6·25 전쟁 직전만큼이나 위험하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아무튼, 주말] [김아진 기자의 밀당] 2015년에 과거사 사죄했던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의 별명은 ‘우주인’ ‘외계인’이다. 현실보다는 이상을 따르는 정치를 한다고 해서 붙었다.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 “피해자가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고 한 그는 “2015년 서대문형무소에서 무릎 꿇은 것도...
30여 종 전량 리콜··· “질병 보고된 사례는 없어”
세계적인 오트밀 전문 브랜드 퀘이커(Quaker)가 일부 그래놀라 제품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 처분을 내렸다. 퀘이커 캐나다(Quaker Canada)는 12일 발표문을 통해 자사의 그래놀라 바와 시리얼...
전국 다운타운 평균 공실률 19.4%··· 토론토 크게 상승
밴쿠버는 오피스 공급 부족에 하락세··· 캘거리 30.2%
캐나다 다운타운 사무실의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밴쿠버의 공실률은 사무실 공급 부족으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 기업 CBRE에...
새해 들어 눈 내렸지만 가뭄 해소엔 역부족
“물 공급 위협에 올여름 과일 값도 뛸 판”
지난 한 해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BC주 전역이 적설량 부족 위기에 직면했다. 새해 들어 일부 고산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영주권 랜딩 1년 후 소득 비교해보니
18년도 총 중위 소득, 전체의 78% 차지
"이민 전 캐나다 근로 경험이 변화 주도"
지난 10년간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의 소득 수준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의회예산처(PBO)가 12일 발표한 신규 이민자들의 소득 역학에 관한 독립 보고서에...
목요일 오후 3cm 눈에 사고 속출··· 곳곳서 교통대란
주말 내내 강추위 예보··· 빙판길 사고 조심해야
▲11일 오후 4시쯤 버나비 노스로드 인근 브로드웨이 내리막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앰뷸런스가 출동하고 양방향의 통행이 한동안 금지됐다. 목요일 오후에 내린 올해 첫눈으로...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이 질환은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 교수는 고혈압 관리를 위한 7가지 생활 습관을...
올해 1분기 기준··· 캐나다 작년과 같은 7위
한국은 스웨덴과 공동 2위··· 193국 무비자로
2024년 첫 전세계 여권 순위가 공개됐다. 11일 공개된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193개국의 여권 지수 중 한국은 2위, 캐나다는 7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작년 1분기 기준 무비자로 입국...
최근 과체중 반려동물 늘어나··· 암·고혈압 등 원인되기도
간식 줄이고 활발한 활동해야··· 수의사와 상담도 도움
최근 반려견·묘의 수명 단축과 건강 악화를 이끄는 비만 사례가 급증하면서, ‘반려가구’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체중 반려동물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애완동물...
절차·대상·신청 방법 등 궁금증 총정리
오는 11일부터 캐나다가 아포스티유 협약국으로 변경되면서 현지의 공문서 인증이 보다 수월해질 예정이다. 앞으로 캐나다 정부 발행 공문서와 캐나다 내에서 공증받은 문서에 대해서는...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